연 끊고 싶은 외할머니가 돈을 주라고 하는데 어떡게 정리할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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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0yeon
2달 전
연 끊고 싶은 외할머니가 돈을 주라고 하는데 어떡게 정리할까요?
(밤에 써서 지금 제정신은 아님니다) 안녕하세요 14살 여학생 입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저 , 여동생으로 이루어져있었고, 집 위층에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작은고모까지 한 빌라에서 살았습니다. 친가쪽에서는 저희 엄마를 무척 싫어하셨고 듣기로는 제가 태어나고 3년 뒤부터 부모님의 사이는 안 좋아졌고 제가 5살이 되면서 부모님간에 싸움이 잦아졌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싸우다보니 두 분 모두 다 지치셨고 제가 초2때 이혼을 하셔서 저와 동생은 엄마와 외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그 뒤부터 아빠와는 1주일에 한 두 번씩 만났고 그래도 나름은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화를 자주 내시고 예민하셨던 아빠와 항상 저와 동생에게 압박과 두려움을 심어주던 친가쪽 사람들은 변하고 맛있는 음식들과 좋은 옷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초4학년 쯤에 엄마가 갑자기 엄마가 방에 잠시 와보라고 하시더니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날 밤은 잠에 들 수 없었고 옆에서 자는 동생이 깨지 않도록 소리 없이 울기만 했었습니다. 만약 엄마가 너무 빨리 곁을 떠나시면 아직 철이 들지 않은 동생은 어쩌지라는 생각과 앞으로의 돈 문제 등등이 너무 걱정이 되어 그 다음날부터 저축을 열심히 하고 돈을 많이 모아 제 힘으로 500만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항상 저와 동생을 위해 소통도 열심히하고 재미있는것도 같이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제가 초6때 돌아가시고 장례식을 열었습니다. 장례식에는 엄마의 친구분들과 할머니의 지인분들 그리고 저와 동생 학교 담임 선생님들께서 오셨고 모두 눈물을 참으시지 못 하기고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장례식을 마친 하루 뒤에 아빠가 집에 찾아오셨고 그리고서는 저희 둘을 대려가겠다고 하습니다. 그 뒤에는 법적 분쟁이 일어나고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저는 심리 상담을 받고 잠을 못 자 수면유도제까지 먹는 상태였습니다. 원래부터 아빠쪽으로 갈 마음은 없었지만 점점 외할머니의 이상한 점이 보였습니다. 항상 매일 밤마다 저와 동생을 불러놓고 너희 엄마가 외할머니랑 살라고 했다며 아빠네로 가면 엄마를 배신하는 거라고 말씀하셨고 엄마의 유골함이 았는 곳을 1주일에 3번 이상은 꼭 갔었습니다. 솔직히 엄마를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는 마음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많이 가는 것도 아니라 생각해외할머니께께 저희도 공부도 해야하 고 여기까지 오는 것도 4시간이 넘으니 적어도 1달에 1번 정도씩만 오는게 어떠냐라고 물었더니 갑자기 화를 내시면서 온 욕을 저희에게 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빠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를 저희에게 해 주셨는데 이상한 점이 너무 많아 조사를 해보니 다 거짓이였고 처음에는 가지않으려고 했지만 외 할머니께서는 저희가 그냥 정부에서 주는 돈벌이 수단이라는 것을 깨닫고 저와 동생은 아빠 집에 살게되었습니다. 삶이 갑작스럽게 풍요러워졌고 그래서 모든게 겁이났습니다. 지금은 나름 잘 살고 있지만 학교 얘들이 엄마가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 저를 다르게 대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고 요즘에 꿈에 계속 외할머니께서 나와 저를 잡아끌고 집으로 데려가시는 꿈을 계속 꾸네요.. 스트레스가 요즘 너무 많고 이 밤에 또 그 꿈을 꿔서 글을 쓰네요.. 어따가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여기에 쓰는데 저희 엄마가 모아두신 보험금 1억 5000만원을 외할머니께서 허락도 없이 가져가셨습니다 (원래 엄마가 돌아가셔서 저희껀데 외할머니께서 은행인가.. 가셔서 엄마 이야기 하시면서 아빠 욕하고 돈 가져오셨다네요..) 그리고 제가 모아둔 돈도 가져가셨는데 갑자기 오늘 엄마가 생전에 모아두신 돈을 조금만 달라고 하시네요..ㅋㅋ.. 이 일을 어떡게 정리해야 깔끔히 끝이 날까요..? 이 이야기를 어떻게 간추려야할지 모르겠어서 문장도 이상할텐데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불안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5개, 댓글 5개
fine503
2달 전
지금은 아버지랑 같이 살고 계신거죠..?일단 돈이 오고갈 수 있는 일이라서 법적으로 진행해야할 문제인데 마카님이 해결하기엔 나이가 어리신것 같아요. 아버지는 혹시 알고 계실까요..? 같이 살고계시는 아버지께 한번 말씀드려보면 어떨까요?
Hong0yeon (글쓴이)
2달 전
@fine503 사실 지금 잠을 많이 못 자서 제정신이 아니라 글도 다시보니 엉망진창이네요.. 외할머니 문자 때문에 잠에 드는게 잘 안 되서....지금은 아빠랑 같이 살고 있고 이 이야기도 알고 계시기는 한데 처리를 제가 할 수 있는게 뭔지 모르겠고 좋은 꿈 꾸면서 자고 싶어요..
fine503
2달 전
어린나이에 감내하기 힘든 일이 많았던것 같아요.정말 대견하다고, 잘하고 있다고 말해드리고 싶어요.정말 많이 힘드신 거라면 잠깐 문자를 끊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아버지를 통해서만 연락을 주고받는 정도로) 예의나 어떤 걸 떠나서라도 마카님을 위해서라면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보다 소중한 건 마카님이니까요 좋은 밤 되세요!
Hong0yeon (글쓴이)
2달 전
@fine503 감시합니다 ㅠ 좋은밤 되세요!!
fine503
2달 전
@Hong0yeon 무거운 마음과 생각의 짐은 내려놓고 자는게 도움이 되더라구요ㅎㅎ그럼 신기하게 꿈도 예쁜꿈들이 나오더라구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