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을 너무 못해서 고민이에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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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감정 표현을 너무 못해서 고민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눈치 보고 살고 남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살아왔어요. 원래 소심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혼난 적도 많아서 더 움츠러든 것 같아요. 인간관계에서 상처도 많이 받다보니 더 방어막을 치게 되면서 감정 표현에 서툴러졌어요. 저는 웃는 것도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한 웃음이고 화나는 일이 있으면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생각하고 혼자 남겨지는 게 무서워 꾹 참았어요. 제가 감정 표현이 솔직한 건 혼자 울 때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표현하는 게 어려워서 고민이에요. 남들한텐 정말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왜 저한텐 이렇게 어려울까요. 제 생각을 전달함으로써 상황이 바뀌고 주위 사람들이 바뀌고 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두렵고 불안해요. 그냥 무섭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를 펴고 살아본 적이 없어서 제가 화나는 일에 화를 내면 다른 사람이 저를 '얌전한 줄 알았는데 성깔 있는 애' 라고 생각할까봐 드는 걱정이 가장 커요. 그렇게 인식하는 게 싫어요. 저는 그냥 하고 싶은 말 하는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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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ik1
2달 전
성깔있다는 말 좀 들으면 어떤가요? 틀린 말을 하는게 아니면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남들 말이 신경쓰이면 지혜롭게 하고 싶은 말 하는 법 알러주는 책도 있으니 한 번 읽어보세요. 오은영 박사님이 그러는데 그렇게 남 의식하며 자기감정 숨기면 오히려 무시당할 수 있대요. 저는 타고난 기질이나 성격도 어느정도는 노력으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비공개 (글쓴이)
2달 전
@cerik1 남 시선에서 벗어나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ㅠㅠ 오랫동안 제 성격 때문에 고민 많았는데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바뀔 거란 희망으로 버팁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힘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