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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hhj5506
2달 전
가족 간 의사소통이 어렵고 싸워요. 중간에서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요
아버지와 남동생이 가치관 등이 맞지 않아 평소엔 의사소통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싸우는 경우가 잦아 고민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저 남동생 4인 가족입니다. 저는 20대 중반 여자고, 작년부터 직장에 다니고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엄하신 편이긴 했습니다. 고집도 있으시고요. 저도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고 울기도 많이 울었었죠. 주변 친구들한테서 볼 수 있는 다정하고 화목한 아버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소위 말하는 모범생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진로가 확실했습니다. 대학교 입학 후 기숙사에 들어가 살고, 졸업 후 바로 직장생활과 동시에 독립하면서 물리적으로 가족과 거리를 두고 스스로도 마음에 여유가 점점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마음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떨 땐 아버지의 생각이 제 생각과 같기도 했고요. 지금 문제는 대학생인 남동생과 아버지의 관계인데요. 둘 다 고집이 있는편이라 엄격했던 아버지에게 반항적이었던 남동생은 고등학교 때 마찰이 잦고 방황하며 생활했어요. 흡연, 음주, 경찰서 출석의 경험이 있습니다. 동생이 엇나갈때 아버지는 종종 폭력을 쓰시기도 하셨고 나중엔 남동생도 완력으로 맞섰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후반엔 소통이 거의 단절되다시피 지냈고, 그게 대학생이 된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일상적인 짧은 대화는 있으나 그 이상의 깊은 교류는 없는 채로요. 아버지는 가족 간 유대감을 쌓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요. 비교적 최근엔 같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거나 외출을 제안하는데, 그 때마다 동생은 거절해요. 가기싫다, 졸리다, 이렇게요. 아버지는 그런 동생이 예의없고 책임감없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엔 아버지가 본가에서 제가 자취하는 지역으로 밥 먹자고 제안했다가 동생의 거절에 결국 크게 싸웠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지니 몸싸움, 과거에 있었던 부정적인 일들 (동생의 성적이 낮았던 점, 담배 등)과 욕설이 오갔고요. 어머니는 남동생이 고등학교 중반일때까진 같이 혼내시거나 달래시거나 하셨는데, 이후엔 지치셔서 타이르거나 싸움을 중재하는 역할이 되셨습니다. 무언가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하지만 아버지와 남동생의 감정이 격할 땐 아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요. 저는 어머니, 동생의 입장도 아버지의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싸움엔 제가 원인이 된 것 같아 죄책감도 느껴지고요. 화목한 가정은 바라지 않으니 적어도 서로 상처입히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몰랐는데 집에서 떨어져 살다보니 아버지와 동생 모두 안타깝고, 제가 뭘 해줘야 할 것 같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너무 편하게 집안일에서 떨어져 방관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차라리 가족상담 같은 것들을 받아봤으면 좋겠는데 둘 다 그럴 성격도 상황도 아닌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전문가분들과 비슷한 경험이 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불안콤플렉스스트레스우울의욕없음분노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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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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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2달 전
힘드셨겠어요. 가족 간에도 적당한 예의와 거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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