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못 만들게 된 게 제 잘못인가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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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85
2달 전
친구를 못 만들게 된 게 제 잘못인가요
전 초등학생때 밴드부 보컬도 하고 전교부회장도 나갈 정도로 굉장히 밝은 아이었어요. 외부 오케스트라를 다니다가 무리에서 많이 떨어졌어요 중학생때도 친구들이랑 오래가지 못하고 무리를 좀 많이 옮겨다녔어요. 서서히 성격이 소심한 성격으로 바뀌었죠. 고등학교 올라와서 부모님께 자퇴를 하고 싶다고 얘기했어요. 친구 사귀기 너무 힘들다 친해져야하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또 혼자 다니기는 싫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크게 혼나고나서 그 뒤론 자퇴얘기를 꺼내지 않았어요. 저희 학교가 예체능 학교(심지어 기숙사)라 지금 친구들이 실기를 치러 학교를 많이 빠지는 중이에요 저도 그렇고. 제가 다다음 주면 학교를 가는데 제 친구들이 다들 그 날 학교를 빠진대요.. 그냥 등하교 학교면 어찌저찌 다닐 텐데 기숙사 학교이다보니 급식 먹는 것도 친구 없으면 잘 안 먹게 되더라구요. 엄마한테 ‘엄마.. 나 학교 가는 주에 내 친구들 학교 아무도 안 온대..’ 이 말 한마디했다가 ‘니가 그렇게 만든거잖아 니가 친굴 안 만든 거잖아’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더라구요… 제가 엄마한테 친구 안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어도 엄마가 오늘 저에게 한 말은 꽤나 충격이었어요. 드라마나 웹툰처럼 제 잘못이 아니라고 보듬어주실 줄 알았어요. 엄마가 한 말은 친구가 없는 건 제 잘못이라는듯 얘기하시는 것처럼 들렸어요. 저는 오케스트라 다닐 때도 엄마한테 못 다니겠다고 여러번 얘기했었어요. 엄마는 제 요구에 불구하고 자꾸 다니게 하셨어요. 저는 아직까지 엄마의 그 행동을 원망해요. ‘적어도 엄마가 그 때 잘 대처해주셨다면 지금의 성격까진 되지 않았을 텐데’라고 생각을 자주해요. 부모님한테 속상한 걸 잘 얘기하지 않아요. 그래도 얘기하려고 노력은하지만 제 행동이 틀린 건지 엄마와 생각이 잘 통하지 않은건지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아요. 그래서 더 얘기하지 않아요. 제가 친구를 못 만드는 성격이 된 게 제 잘못일까요?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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