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엄마와 남동생만 보면 화가 나고 우울해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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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nggoing1
2달 전
집에서 엄마와 남동생만 보면 화가 나고 우울해져요
집에서 엄마와 남동생만 보면 부정적 기운이 옮는 느낌이라서 보기만 해도 우울해지는데 이런 저에게 죄책감이 들어요ㅜ 동생은 어릴 때부터 간헐적폭발장애가 있었고 어릴 때 기억을 떠올려보면 부모님이 바로잡아주기는커녕 동생이 화를내고 나면 엄마가 안고 달래주곤 했어요 그리고 초등학생이던 저한테도 주먹을 휘두르던 동생을 두고 저에게 동생 하나 잡지 못 하나고 비난하셨습니다 동생은 지금 우울증에 피해의식도 있는 거 같고 이따금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합니다. 엄마는 이런 동생과 함께 사는 저를 안쓰러워하기는커녕 (동생)자는데 큰소리 내지말라고(저녁 7시 반쯤 방 가구 옮길 때) 못마땅하게 쳐다봅니다 동생은 서른살이 넘었는데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 하여 아버지의 강권으로 아버지가 일하는 가게에 새벽부터 나가 일하는데 거기에 불만이 많아서 이따금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던집니다. 그리고같이 밥을 먹으면 아버지가 돈에 눈이 멀어서 자기를 부려먹는다고 욕하고 어머니는 그 뒷담화에 맞장구를 치십니다 (아버지가 과일도매를 하시는데 물건을 많이 사서 동생 본인이 힘들다고요. 물론 동생이 아버지를 도와준 뒤로 장사가 더 잘 된 건 사실입니다. 아버지도 지나치게 성실하고 욕심도 많아서 주위 사람 힘들게 하시는 상사스타일이긴 합니다.) 어머니도 어릴 때부터 할머니와의 관계가 힘들 때나 결혼생활이 힘들때 저에게 넋두리와 아빠 욕을 하시곤 했습니다. 그때는 아빠가 되게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커보니까 그 정도까지는 모르겠고 오히려 아빠 욕을 7살이었던 제게 한 엄마가 원망스럽고 싫더라고요 저는 어릴 때부터 제가 어머니의 기분을 잘 맞춰줘야 가족이 유지될 것 같은 압박감을 느꼈습니다ㅜ 성인이 된 동생교육도 제가 시켜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고요 그리고 어머니가 제 성향에 대해 부정적으로 하시는 말씀(예민하다든지 너무 생각이 많다든지)도 가스라이팅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저한테 하등 도움된 것이 없다는 걸 성인이 돼서야 느낍니다. 엄마는 저에게 정서적으로 의지하는 면이 있고 저는 엄마와 거리를 두고 싶어요. 더이상 가족일로 고민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 자존감을 낮추는 에너지 뱀파이어들 같거든요 그런데 집안일에 거리를 뒀다가 제 동생의 분노조절장애가 심해진다든지 엄마가 힘들어져 건강이 안좋아진다든지 하는 것들이 걱정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경제적으로 제가 넉넉지 않은데 무리가되더라고독립하고 동생이랑 엄마 일은 신경 안 쓰고 지내도 될까요?
어지러움두통스트레스신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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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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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2달 전
많이 힘드셨겠어요. 한번 진지하게 엄마께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어떨까요? 싸운 일들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엄마도 아셔야 일방적으로 동생 편을 안 드시지 않을까요? 좋은 방향으로 일이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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