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병원을 갔었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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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엄마랑 병원을 갔었다 예약을 해야한다고 해서 예약만하고 집에왔다 예약한 날짜까지 기다리는동안 부모님은 걱정보단 곧 괜찮아질거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처음으로 아빠랑 싸웠다 지금 이런 상황들을 극복 못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거냐는 말로 부모님은 속상해서 그런말은 했다는걸 안다 하지만 그 당시 난 힘들었다 집 분위기가 좋진 않았다 속상해하는 부모님한테 미안했다 난 굳이 돈을 써가며 병원에 안가도 될거라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사실 부모님의 반응이 더 싫었던 것 같다 매일매일 병원에서 약을 받고 싶은 생각을 했었지만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생각했다 예약날짜가 되었을때 엄마한테 병원을 취소해달라고 했다 그러고나니 괜찮아지는 기분이었다 아빠와도 화해를 했다 아직까지도 아빠의 모습이 생각나지만 그 이후 조금씩 원래의 나로 돌아오는 것 같았다 가족과도 행복했다 다행이었다 병원을 가지 않고 좋아져서 그때부터 다시 나는 잘 웃고 잘 웃었다 가족들도 좋아했다 그런데 예전의 나와는 많이 달랐다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런데도 괜찮았다 항상 우울했던 감정속에 있었던 것 보단 나았으니까 내 마음속으로, 머릿속으로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넘쳐났지만 겉으로는 티를 내지 않았다 내가 더 싫어졌다 기억력이 안좋아져서 내 캘린더는 사소한 일들로 차있었고 집중을 잘 못하게 되었다 짜증도 많아졌다 가족에게 아파도 참는다 내가 더 아프도록 잠을 푹 못잔지는 한참되었다 사람이 잠을 푹 못자면 금방 힘들고 아플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걸 알았다 사람은 쉽게 죽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가끔 우울한 감정이 든다 가족이 힘내라는 말을 할 때마다 그냥 죽는게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그래도 재밌고 좋을땐 웃을 수 있다 행복하다는 생각도 든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금까지도 기분좋은 일들이 많다 그런데 왜 난 계속 우울을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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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55777
2달 전
병원을 다시가보세요 우울감을 계속내버려두면 커질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