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탓해봤자 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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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비공개
2달 전
세상을 탓해봤자 바뀌는 건 없었어 내가 적극적으로 도움요청하지 않기도 했어 나를 진심으로 구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나를 진심으로 해하는 사람도 없었어 나에게 사람이란 행인과 같았어 아무도 나를 진심으로 책임지지 않았어 부모부터 그랬어 그게 나에겐 지금도 힘들어 때로는 거기서부터 발생한 결핍으로 나 역시 악의 없이 상대를 찌르기도 해 부모가 나를 괴롭히기 위해 방치한 게 아니라서 어른이 된 후에는 그들에 대한 증오가 많이 가라앉았어 그래서 가끔 부모와 같은 면모가 나에게서 튀어나와도 내가 그리 밉지 않아 생각해 보면 내 맘 편하자고 감정소모를 줄인 거 같아 아무리 감정을 쏟아내도 변하는 게 없었잖아 좋은 건지 두번 뒤틀려서 돌아버린 건지는 아직 모르겠네 모나지 않은 척 연기하며 사는 건 힘들어 내 본질은 아무리 감춰도 튀어나오니까 너그러운 척 해도 가끔 다른 사람을 깔보는 마음이 나와 나에게 깔볼만한 사람은 없는데 결국 피로해지는 건 스스로야 후회하는 것도 스스로고 사랑받고 싶어서 발버둥칠 필요 없어 밉보일까봐 불편한 말을 감출 필요 없어 인기를 얻고자 어울리지 않은 행동할 필요 없어 내 곁에 사람 한 명 남지 않더라도 뭐 어때 난 원래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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