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까지 머릿속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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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nrmf
2달 전
늦은 밤까지 머릿속에 흐릿하게 남아있는 생각들 때문에 잠에 들지 못하고 뒤척인다. 그녀에게 이별하자고 통보하고 난 후 다시 생겨진 예전의 습관이다. 아마, 다시 혼자가 되어졌다는 그 외로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온갖 부정적이고 우울한 생각과 감정들이 밀려 들어오는 것일테다. 결국 그녀에게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지만, 사실은 내가 관계를 이어나가고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는 것을 시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그 사실이 나를 괴롭힌다. 물론 박수를 치기위해선 손바닥이 맞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으면서도, 그것을 이유로 헤어짐을 결심한 것은 맞지만서도, 더 나은 방법들이 있었으리라는 또는 내가 조금 더 이겨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선택할 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떠나가버린 배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봤자 그 배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있다. 이미 배가 가버렸다면 다른 수단과 방법을 찾아 목적지까지 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리고 이번의 경험을 곱씹으며 느껴가다보면 다음에는 조금은 더 나아지리라는 것도 알고있다. 그래도 지금은 조금 힘들다. 아쉬움이 있다. 지금 당장에 내 눈앞에 보이는 것들은 아마 미련으로 남아진 것들일 것이다. 아마 당분간은 조금 힘들며 지낼지도 모르겠지만 오래, 멀리, 깊이 파고들지는 않으려고 한다. 언젠가 겪어왔던 것 처럼,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고 잊혀져 순간에 머물게 되어질 것일테니까. 그저, 천천히 곱씹어보며 순간순간을 받아들이는데에 집중해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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