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죄책감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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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forest77
2달 전
육아 죄책감
임신한 순간부터 돌이 지난 지금까지 마음이 편치 않아요. 입덧이 있는 편이었는데 입덧약 먹으면서도 아기가 잘못될까 죄책감 느꼈고 중간에 역아란 소리 듣고 제왕 결정 했을 때도 운동 안해서 안돌았나 싶어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낳고 나서는 아무리 움직이고 해도 열이 안떨어져서 아기를 3일만인가 안아 볼 수 있었고 모유도 안나와 그것조차 제 의지가 없어 그런건가 싶어 6개월을 질질 끌다가 단유했어요. 뭔가 제가 생각한 엄마의 이상적인 모습은 자연분만에 모유수유 하는 모습이었는데 저는 결국 하나도 못했네요. 이번엔 어린이집 입소 문제와 제 복직 문제때문에 힘드네요. 무급휴직으로 1년연장 가능한데 경제적인 어려움과 이런저런 이유로 복직을 고민하던 차에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왔고 일단 보내놓고 생각하자 하고 보내놓으니 주변에서 너무 이른거 아니냐 아기가 불쌍하다.. 아기 18개월쯤 복직 할까 고민중이었는데 그때도 아기가 너무 어리다고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고 어린이집 적응 하는 아기 모습도 너무 안쓰럽고 줏대없는 엄마 만나 고생하는 우리 아기가 너무 불쌍해요. 아기도 불쌍하고 혼자 죄책감에 시달리는 저도 불쌍해요. 솔직히 육아가 너무 버거운데 휴직기간이지만 오전만이라도 기관에 보내는게 무슨 큰 잘못인가 싶기도 하고. 아기 키우는 몫이 오로지 제 몫이 되버린거 같아 억울하기도 해요. 육아 방향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 저는 정말 부족한 엄마인걸까요? 너무 힘들고 버겁네요.
육아방향성죄책감불안우울육아
전문답변 추천 3개, 공감 16개, 댓글 11개
상담사 프로필
윤수진 코치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2달 전
마카님이 생각하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나#먼저행기기#몸#마음#함께#챙기기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코치 윤수진입니다. 아이를 임신하고 지금 어린이집 입소를 결정하기 까지 마카님의 선택에 죄책감을 함께 느끼는 상황이 많았네요. 현실적인 문제로 복직을 결정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죄를 짓는 마음이고 그러한 무거운 마음이 아이에게 더 미안한 마음이 커지는 상황이시네요. 이러한 마음들이 쌓이고 쌓여서 마카님은 육아의 방향을 어찌 잡아야 하나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셨네요.
[공개사연 고민요약]
결혼 이후 여자들에겐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면서 육아에 대한 힘듦이 함께 하지요. 엄마도 처음 육아도 처음이라 당사자인 엄마들은 책임감과 함께 잘 해야 한다는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기도 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마카님의 현실적인 상황을 탐색해 보세요. 어린시절엔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고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을 해야 하는 직장맘들은 어린시기의 아이들을 빠르면 한 달 혹은 3달이 지난 뒤 어린이집 입소나 양육자가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시대가 변화하는 만큼 어린이집 입소 시기도 빨라졌고 그 시기도 제각각 입니다. 지금 마카님이 가지고 있는 강한 신념이 마카님을 심리적으로 힘들게 하고 있어요. 이상적인 육아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 자신의 상황 어린시기의 아이를 발리 어린이집 보내는 상황 이런 여러가지의 상황들에 마카님은 자신이 못하고 있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서 부정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자신을 자꾸 낮추게 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현재의 상황에 마카님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누어 보세요. 복직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는 선택이라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주세요. 엄마가 열심히 일을 하는 동안 아이는 어린이집에서 다른 자극들을 잘 받으며 성장할 겁니다. 엄마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아이에게도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일 하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없다는 그 무거운 마음을 퇴근 이후 5분 10분 칭찬 샤워 하듯이 적극적으로 아이와 놀아주세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지금 고민하고 있는 그 자체 만으로도 아이에게 좋은 환경과 좋은 것들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 아닐까요? 부족한 엄마가 아닌 더 잘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직하기 전 오전 시간 만이라도 아이를 보내고 자신만의 시간도 가져보세요. 복직하면 이런 시간도 당분간 없을 듯 하니까요.
마카님의 그 마음에 당당해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이와 늘 함께 있다고 아이가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함께 하는 시간에 오롯이 집중해 주시고 마카님도 마카님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세상의 모든 감정과 마주하는 코치 윤수진 드림.
odory
2달 전
자연분만 모유수유 중요하지 않아요. 아이가 잘 크고 있고 크게 아픈데 앖이 잘 크고 있다면 엄마가 잘 보듬어줬기 때문이에요.
seungmi2030
2달 전
아이를 위해 용기 내어 주셔서 감사해요, 산후우울증이랑 계절성우울증도 온것 같은데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책 마시고 엄마가 심신건강 해야 가정이 화목 하고 좋아 질겁니다, 자신만의 시간을 15분정도 투자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산책이든 명상이든 보상해주는 심리를 찾아 보는 방법을 강구 해서 소소한 행복을 느껴 보셨으면. 좋겠어요
magical7
2달 전
아이한테 죄의식 가지지 마세요~ 저도 처음 어린이집 보낼때 엄청 울었어요. 아이한테 미안하고 무능력함 때문에 ㅜㅜ 근데 지금은 왜 진작 보내지 않았나싶더라구요.. 엄마가 우선 편안해야 아이도 볼수있다는걸 왜 늦게 알았나 싶더라구요.. 지금 와서 생각하면 제가 우울증 이었더라구요..지금도 오긴하지만 그때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호르몬을 무시할수없더라구요. 전 그래도 돌아갈곳이 있으시다는 님이 부럽네요..ㅎㅎ 힘내세요!
popopopo7
2달 전
저희엄마가 저를 키우면서 글쓴이님 같았을것같아요 항상 미안해하시고 제 인생모든것을 본인이 못해줘서 이렇다고 결부하시고 죄책감달고사시고.. 제가 20대때 엄마한테 제발그만미안해하라고 저는모든게 감사하다고 용기내서말한뒤로 많이바뀌셨어요. 도대체 무슨죄를 지으셨나요ㅠㅠ 아이가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사는모습을 보고싶으시다면 앞으로 본인이 잘하고계시는것에 초점을두고 당당한엄마의모습을보여주세요..!
rilicada
2달 전
엄마가 처음이라, 힘들고 버거울 수 있어요. 실수도 있고, 보완할 요소도 많이 있겠죠. 그래도 괜찮아요. 당신과 함께 처음을 나아갈 당신의 아이는 분명한 동반자에요. 당신을 믿고, 의지하며, 때때로 의지가 되기도 하는 그런 동반자에요. 그러니, 우선적으로 보완점을 보완해나가볼까요. 일단 '부족한 엄마'라는 개념을 버리시면 좋겠어요. 알게모르게 사람에게 집착이나 좌절을 불어넣기도 하는 개념이라서. 버리고, 부족함과 엄마를 따로 두시길 권해요. 가능하다면 더 좋은 엄마가 될 가능성이 있는 엄마. 그러니까 더 좋아지기 위해 같이 성장하는 엄마. 이런 엄마로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보세요. 처음은 어려워도, 익숙해지면 익숙한 일이 되요. 육아 방향은...음... 글쓴이님은 아이가 어떻게 자랐으면 하나요? 그렇게 자라게 하기 위해서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필요한 것을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전해줄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을 때는 타협도 고려해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마지막으로 아이를 온전한 하나의 인격체로 받아들이실 준비가 되셨나요? 이 질문들의 답을 스스로에게 해주세요. 육아의 방향성에 대한 가닥을 잡는데 도움이 될 거에요.
ssun1235
2달 전
저희 언니두 아기낳고 복직때문에 일찍 유치원에 보내게 됐어요. 잠시 아이 친정에 맡기고 외출할때도 불이나케 집에 뛰어들어오던 언니였는데 말도 못 하는 아이 유치원에 보낼때는 저두 속상했는데 지금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는데요 아기때부터 단련된 독립적인 부분들이 이 아이를 성장하게 하더라구요. 안쓰러운 마음 들긴해도 걱정이 된다거나 그런것보다 똑똑하게 스스로 해내는 모습이 더 희망적으로 보여졌어요.. 언제 유치원에 보내든 엄마손을 얼마나 많이 탔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에는 온전히 아이에게 온 식구가 관심을 주고 사랑을 주면 아이는 잘 크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마셔요. 아이는 엄마가 행복하고 자기를 사랑한다는걸 느끼면 어떤환경에서든 잘 클꺼예요 힘내세요
gmltjs321
2달 전
음....왜이리 죄책감을 느끼실까요...너무 주변 소리 듣지마시길바래요...저는 첫째부터 셋째까지 다 제왕절개구요....자연분만좋죠~그런데 제왕절개한 아이도 잘 큽니다.오히려 요즘은 진통 겪지말고 그냥 수술해~~라는 말씀 하시는분도 많답니다^^그리고 엄마가 소도 아니고 모유수유도 쉽지 않아요....저도 셋째때는 초유만 먹이고 끊었는걸요... 아기도 첫애때부터 6개월에 어린이집 보내고 맞벌이했어요 사정상 어짤 수 없어서..주변에서 말 많았죠..그래도 그런말은 무시했어요 ...엄마가 사랑주면 이이들은 엄마를 사랑한답니다 ..너무 좋은 엄마라는 타이틀에 묶여있지마세요~정답은 없으니까요..그냥 다들 사정에 맞게 사는거지요~본인이 아이에게 사랑을 다 준다면 좋은 엄마예요~힘내시고 죄책감버리세요 아이는 엄마의 죄책감을 다 느껴요 엄마는 멋진엄마란다~일도 하고 널 너무 사랑하며 잘 키운단다~~라고 씩씩해지세요~화이팅! 아참 어린이집이 엄마보다 잘 키워요 이런저런 체험도 많구요~
Olla00
2달 전
엄마의 진심은 아이가 가장 잘 알거에요 이런 고민하시는 것도 결국 아이를 위한거니까, 못해준것만 자꾸 생각나시겠지만 앞으로만 생각하셔요 그런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당당하셔도 됩니다 힘내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잖아요~^^ 응원하겠습니다
odory
2달 전
엄마가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아이에게도 더 잘 할 수 있어요. 아기가 어리지만 아이들은 예상보다 더 큰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여. 아이에게 미안 할 수 있지만 복직을 해야하는 상황이면 하는게 맞는 거에요. 아이도 부모의 환경에 맞게 자라야하는 거고요. 돌인 지금 어린이집 보내는 게 어렵죠 18개월 되면 안어려울까요? 아니에요. 똑같이 어려워요. 퇴근하고 아이랑 찐~~~~하게 1시간 초 집중해서 놀아주면 아이가 엄마 마음을 알아줄거에요. 화이팅!!
bynojeasang
2달 전
이미 님은 최선의 답을 알고있으신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자기 자신을 조용히 들여다 보아요. 답이 나올테니깐... 님이 앞으로 분명 잘 하실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