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끔씩이지만. '내가 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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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da
2달 전
가끔, 가끔씩이지만. '내가 조언을 해도 되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현실적으로 나보다 나을거란 것이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다. (나는 객관적으로 30대 후반의 무직자. 벌이 전무, 빚 있음, 싱글, 친구 전원 연락 끊김, 연락 가능 지인 둘, 친척에게 얹혀지냄, 병든 몸 보유, 경력이 있긴하나 동종 업계 갈 거 아니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 취미도 가끔 동생이 사주는 프라모델 조립 정도...말하고 보니, 어딘가에 있을 법한 기생충 같은 구제불능 A씨 같다.) 그들보다 나은 것이라고 해봐야. 딱히 없다. 응, 아무리 생각해봐도 없다. 없는 건 없는 거니까. 받아들인다. 헌데, 음, 그냥 입을 다무는 것이 나을까? 그렇게 하면 여기에 소모하던 하고픔마저도 소설 짓는 쪽으로 돌릴 수 있을 거 같기는 한데... 하긴, 하나 나은 게 있긴 하다. 마음의 내구도. 그게 다구만. 경사네, 경사야. 가뭄에 용나듯 나은 게 있다니. 경사네, 경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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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hone
2달 전
릴리카다님 동생이 있으셨군요..!
rilicada (글쓴이)
2달 전
@naphone 끄덕 ㅎㅎ
송아랑4571
2달 전
저도 나은게 없음에도 도와주고싶은 마음은 여전히 있고, 할수있으면 도와줘요 누군가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만 도와주는건 아닌걸요..! 오늘 상담을 받았는데, 제가 원래 복지와 상담을 전공해서 상담사가 되고싶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내담자로 있어서...."제가 누굴상담할 능력은 안되는거같아요"라고 하니 누구나 다 상담을 할수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하신대요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저희가 꼭 특별해야, 능력이 더 좋고 상황이 나아야 도울자격이 있는건 아니예요..! 더군다나 기생충이라고 생각하지말아요 지금 쉬고있는거고 그렇게 회복이 될때까지 있으면되죠 뭐 어때요 그리고 저는 카다님 글솜씨가...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에세이를 쓰시면 꼭 읽어보고싶을정도로요 항상 많이 생각하게 만들고 와닿고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여기를 떠나서 소설을 쓰고싶으시면 아쉽겠지만 그러셔도좋고 병행하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여기에 글을 남기면서도 어느정도...스스로 기록과 치유의 과정을 거친다고 생각하니깐요 ☺️ 응원합니다
rilicada (글쓴이)
2달 전
@송아랑4571 기생충 얘긴, 우리나라의 시선대로 평가를 해보자면의 얘기에요. 달리 말하자면, 객관화랄까요. 반성을 위한 객관화긴 하지만. (끄덕) 좋지 않은 비유이니,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생각지 않도록 해볼게요. 글솜씨 얘기는☺️ 고마워요.😊 그리고, 맞아요. 상담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요. 도울 자격도 마찬가지고요. (끄덕) 제가 실없는 생각을 해버렸어요. ㅎㅎ 제가 정신차릴 수 있는 말을 해주신 거, 많이, 엄청 고마워요. 응원도, 칭찬도, 조언도, 위로도 다 고마워요.☺️😊
송아랑4571
2달 전
@rilicada 😊ㅎㅎㅎㅎ도움이된거같아서 너무 기쁘네요>_<
rilicada (글쓴이)
2달 전
@송아랑4571 도움이 되었어요. 😊😁
송아랑4571
2달 전
😆🥰🥰
rilicada (글쓴이)
2달 전
@송아랑45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