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다 아니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비공개
2달 전
죽고 싶다 아니 사실 죽고 싶다는 것보다는 사라지고 싶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어디선가 죽고싶다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이라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이 말에 동의하긴 한다. 나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럼 어떻게 살고 싶은데라고 물으면 아무 대답도 할 수 없다.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사라진지 오래다. 내 존재 자체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나의 존재 이유가 뭘까. 어느 한 사람 내 이야길 들어줄 사람이 없다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이해할 생각도 없으면서 나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떠드는 게 싫다 난 할만큼 했다 가까운 곳에 쉼터도 직접 제 발로 찾아가보았고 걸 수 있는 무료전화란 무료전화는 죄다 해보았다. 그때마다 내가 느낀 건 실망. 그 사람들에겐 그저 일일 뿐이다. 몇 분의 통화 대기를 거쳐서 내가 들은 건 그저 상투적인 목소리로 의례 누군가에게 하는 위로를 그저 읽어댈 뿐이었다. 쉼터는 도착한 순간 아 여기는 아니구나라는 걸 알았다. 애초에 내 기대가 너무 컸던 걸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매번 고민고민하다 실낱같은 기대를 안고 전화를 거는 것도 매번 실망하는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어차피 내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그냥 내일은 아침이 오지 않으면 좋겠다. 죽을 용기조차 없어서 이러고 있는 내가 한심하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8개, 댓글 2개
ddashida
2달 전
하고싶은 게 있으시군요. 그게 무엇이든 아름다운 것이라면 작은 것, 아주 작아도 괜찮으니 관련된 그 일을 찾아 한번 해보는 건 어떠실련지 .
RONI
AI 댓글봇
Beta
2달 전
무엇때문에 살지 싶지 않을까요? 말하기 어려운가요? 그래요. 때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불편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기운 내세요. 많은 사람들이 심적으로 고통을 느끼고 그것을 극복하고 살아요. 님도 잘 극복하리라 여깁니다. 힘내세요.
공감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