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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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달 전
괴로워요
무슨일을 시작할때도 겁부터 먹고 회피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남들은 뭐가 문제냐 하는 상황에도 저는 하나부터 열까지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이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입니다. 인생 참 피곤하게 산다. 어렵게 생각하지마라. 그렇게 생각하기도 힘든데 왜 그렇게 사소한거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써서 자기를 힘들게 하냐. 너무 열심히 하지마라. 등 주변에서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도 이렇게 까지 열심히 해야할 이유가 없는데도. 알고있으면서 정작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많이 괴롭고 괴롭습니다... 나약한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바보 같고 지쳐가네요. 알면서도 그러지 못하고 쉽게 상처받고 상대방이 그렇게 하지도 않은 일에 괜히 걱정과 의심으로 안 받아도 될 스트레스를 자꾸만 부풀어서 커진 터지기 일보 직전인 상태의 풍선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 풍선이 터지면 멘탈이 와르르 무너져 자꾸 안 좋은 생각으로 치우치기 일쑤입니다... 저는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할까요... 알면서도 고치지 못 하고... 요즘 더 상황이 나빠져서 정말 지치고 괴롭습니다... 다니는 직장도 쉬고 싶을 생각으로 아무것도 못 하겠습니다. 정말...속으로 살려줘를 외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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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1234
2달 전
저랑 비슷한 성향이신거 같아요! 저도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이렇게저렇게 최악으로 시뮬레이션하면서 마음의 상처 안받을? 어떤 상황이 일어나도 당황하지 않을? 대비(?) 아닌 대비를 하는 편이거든요. 그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타고난 기질이고 성향이지. 그리고 그건 쉽게 바꿀수 없다는걸 잘 알고있구요. 그래서 그냥 그 점을 제 스스로 인정하고 원망하지 않아요. 하나부터 열가지 생각하느라 피곤하게 사는거 맞긴하지만 그걸 생각하지않고 갑자기 어떤 현실에 마주했을때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어버버버 하게 된다면 그게 더 싫어서 우린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거잖아요? 근데 그 과정을 1-10이었다면 1-5로 조금씩 낮춰보자는거죠. 그리고 어느시점에서 그냥 탁 놔버리는 일도 하나 두개씩 만들어보는거예요. 생각을 하다하다 못해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돼??? 됐어 될대로 되라지?? 뭐 하늘이 무너지겠어?’ 이런식으로요. 내가 아무리 걱정고민해도 일어나지 않을 일은 일어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하도 최악으로 생각했더니 일어나더라도 내가 생각했던 최최최악보단 낫더라고요. 그걸 몇번 반복하다보니 저절로 깨우쳐지게 됐어요. 내가 너무많은 고민들을 했구나. 하고요. 우리 사연자님도 점점 나아지실거예요. 겨울이 지나면 눈이 녹고 꽃이 피듯 지금 안좋은 상황은 계속 지속되지 않아요. 언젠가 나아지기 마련이예요. 만약 계속 간다? 그럼 놔버려요. 회사면 정말 쉬시거나, 이직을 권하고싶고(너무 힘들게 한다면 말이예요.), 친구면 다른 친구를 만들거나, 혼자여도 괜찮아요. 어짜피 인생은 독고다이라잖아요. 저도 진짜 길게 이어온 인연을 어거지로 끌고가고 있었는데 놨더니 시원~하더라구요. (없는 와중에 더 없어졌죠 뭐 그래도 그게 마음이 편해요). 억지로 자신을 고치려고 하지말아요. 그건 타고난 성향이고 그게 나라는거 명심하고 누가뭐라든 흔들리지마요^^ 그런 성격이어서 더 꼼꼼하다거나, 실수를 안한다거나, 그런 장점도 많잖아요. 우리 자기자신을 더 사랑하도록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