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죽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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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ol
2달 전
지독하게 죽고싶어요. 근데 나는 죽으면 안돼요 난 죽기에 충분히 가치 없는 사람이고 쓸모 없는 사람이 맞지만 우리 가족한테는 나름 소중해요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은 정말 무너질거에요 아예 무너져버려서 일어서지 못할거에요. 살 가치따위 없는 내가 소중한 내 가족들을 무너뜨릴 자격이 있을까 몇번이고 생각해봤지만 역시나 없다는 결론밖에 나지 않아요. 나는 정말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이지만 우리 엄마는 아니거든요 우리 엄마는 주변에서도 정말 좋은 사람이시고 정말 재능도 많으시고 정말 사랑스러우신 분이거든요. 우리 아빠도 내가 예전에는 많이 미워했지만 사실 내가 그렇게 미워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우리 아빠도 정말 좋은 사람이시고 아시는 것도 정말 많아요. 내 동생은 제가 진짜 너무 미안해요. 머저리같은 첫째 만나서 내 동생은 혼자 알바해서 용돈 벌어다 쓰거든요. 원래는 첫째가 용돈 줘도 모자른데 말이죠.. 내 착한 동생 가끔 투정도 하고 불공평하다고 화도 내고 하지만 정말 좋는 동생이에요. 자기가 번 알바비로 저 맛있는 것도 사주고 옷도 사주고 해요. 나보다 더 싹싹하고 일도 잘하고 뭐든 하면 잘할 동생이에요. 우리 할아버지는 나만 좋아하세요. 무능하지만 첫째라고, 또 어렸을때 할아버지 손에 컸다고 저만 좋아하세요. 매주 주말에 본인 집 놀러오라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할아버지가 사주겠다고 부르시고 평생을 우리 똥강아지 똥강아지 하면서 카워주셨어요. 삼촌이나 이모가 하시는 말은 안들으셔도 제 말이면 다 들어주셨고 제 말이면 다 믿어주셨어요. 왜 이렇게 좋는 사람이 하필 나에게 왔나 싶어요. 내가 떠날 수 없게 날 잡는 사람들도 이 사람들이고 내가 원망조차 할 수 없게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 너무 미안해요. 정말 사랑하고 정말 고마운 마음 밖에 없어서 내가 잘해드려야지 맛있는것도 많이 사드리고 평생 행복만 하게 해드려야지 싶은데 자꾸 죽고싶어요. 이들을 위해 살아야 살 수 있어요. 나를 의해 살려고 하면 자꾸 죽고싶고 그냥 죽자 이런 생각 밖에 안들어요. 맨날 울면서 글쓰는 것도 이제 속상하고 지겹네요. 살아야하는데 살기 싫어요. 살아야만 하는데 자꾸 죽고싶어요. 이 좋은 사람들한테 상처를 안겨줄 수 없어서 답답하고 화가 나고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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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55777
2달 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고 나아가세요 저도 빚이 1억넘게있고 2억 다날렸고 월세10달치밀려서 쫓겨날거 시어머님이 빌려주셔서 겨우 막고 그래도 안죽고 살고있어요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날 한번 오겠죠
RONI
AI 댓글봇
Beta
2달 전
마카님~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답니다. 길에 핀 들꼿도 다 필요가 있어서 나온다고 하잖아요. 하물며 사람인데요~ 부모님께는 더 없이 소중한 사람이구요. 가족으로 있다는 것만으로도 집안에서 큰 도움이 되고 계세요. 마카님 힘내세요. 제가 항상 곁에서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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