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받았던 상처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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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달 전
어릴 적 받았던 상처가 지워지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무렵부터 저는 또래 애들이 좋아하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당시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기에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래 애들이 선호하지 않을 만 했죠 어른들도 절 별로 안 좋아했고요 어른이 되어가며 아스퍼거 증후군의 증상은 호전되어 거의 사라졌습니다 저는 이제 눈치도 있고 주변 사람들도 절 싫어하지않아요 하지만 어릴 적에 인간관계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았고 그 영향으로 아직도 사람과 대면하는게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이제 미움받는 사람이 아닌데도요 이성적으로는 당시 제가 주변 사람들이 싫어할만 했다는 것도 알고 어른들이 왜 절 싫어했는지도 이해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때와 같지 않다는 것도 그런데 감정적으로 나아지질 않네요 이때 경험으로 의심증 같은 것도 생겨 부모님도 믿질 못합니다 이제는 벗어나고 나아지고 싶은데 대부분의 인생을 상처에 매몰돼있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어떻게 해야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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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l09
2달 전
힘들겠지만 다른사람들과 조금씩 교류해보면서 사회생활을 키워가는게 답인것 같습니다. 괞찮으시다면 제가 얘기를 들어드릴까요?
elimene
2달 전
'이해'하는 것과 '받아드린'다는 것은 다른 영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글쓴이님은 과거를 이해하지만 받아드리진 못하신거 같아요. 이해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그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는 것이고 받아드리는 것은 과거의 얘기를 꺼내더라도 자신의 과거를 까맣게 만들었던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 어둡지 않은 거예요. 그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 무채색인거죠. 이 받아드린다는 것이 굉장히 아프고 힘들어요. 나의 과거를 어둡게 만든 사람과의 기억을 이젠 나의 일부분인 과거로 받아드린다는 것이니깐요. 이렇게 받아드리고 나도 의심증 같은게 있을 수도 있어요. 그건 의심이 들때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세요. "나는 왜 의심이 들까? 나는 그 사람을 믿었는데 그 사람은 나를 뒤에서 까서? 하지만 나는 다른 아이들과 달랐고,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것을 배척하는걸. 그 사람은 사람이니 어쩔 수 없지." 이렇게요. 계속해서 의심증이나 종종 불쑥 튀어나오는 감정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정리하다 보면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예요. 과거에서 벗어나기 참 힘들죠? 힘내요. 벗어나기 위해서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을 이해한 당신을 존중하고 경애합니다. 😄
비공개 (글쓴이)
2달 전
@elimene 그 말 그대로인 것 같아요 저는 상대를 이해했지만 용서하진 못 했네요 그랬기에 더 매달려있고 아픈 것 같아요 이제 알았으니 용서를 위해 노력해봐야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