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우울은 흰색이다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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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sol
2달 전
내 우울은 흰색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밝다. 너무 밝아서 앞이 보이지 않고 내 발 밑이 어디인지 보이지 않는다. 죽느냐 사느냐 그 문제만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문제가 생겨 내 앞에 다가와도 나는 눈이 부셔 볼 수 없다. 그 어떤 기쁨이 찾아와도 나는 알아차릴 수 없다. 그냥 모든 것을 밝게 삼켜버린다. 내 불안은 검정색이다. 모든 것이 검게 물들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발 밑이 어디인지, 어떤 상태인지 볼 수 없기 때문에 안절부절 못하고 계속 이리저리 떠돈다. 따뜻하지도, 시원하지도 않아 뜨겁고 춥다. 내 기쁨과 행복은 노란색이다. 모든 것을 잡아먹을 수는 없지만 아무런 색이 없다면 나는 노랗게 물들 수 있다. 생각만 해도 노랗게 물들게 해주는 존재들도 있다. 심장부터 조금씩 조금씩 노랗게 물들고 잔잔하게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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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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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2달 전
쳇바퀴 도는 일상을 사는 게 재미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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