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는 생각조차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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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4D
2달 전
그 때는 생각조차 못 했지만 기회가 왔을 때 진작 내 머리통을 날려 버렸어야 했다. 시간이 한참 흐른 어느 날엔 말로만 그러지 말고 정말 불을 피워 내 숨을 끊었어야 했다. 그랬으면 나 혼자 이렇게 XX같이 앓는 일도 없었을텐데. 어디의 그 누가 나 같은 걸 원한다고 왜 진작 떠나지 않고 오늘까지 꾸역꾸역 버텼을까. 어릴 때부터 오래 살고 싶은 마음도 없었는데 대체 나중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내 마음이 항상 힘든 게 앞으로 남은 날들에 무슨 도움이 된다고 아직까지 이렇게 남아 있을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잠시나마 현실에서 눈을 돌리고 싶어 새로운 자극을 준비해 놨고 이제 내일이면 첫 발을 내딛게 됐는데 지금 당장은 내 그런 계획마저도 꼴사나울 뿐이다. 그래도 이번 주 까지는, 그게 너무 주제넘은 바람이라면 적어도 내일 만이라도 좀 마음 안 아프고 아무 문제 없이 지나갔으면 한다. 그 뒤엔 다시 송곳을 들든 독주를 퍼마시든 알아서 할 테니까.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4개, 댓글 2개
F44D (글쓴이)
2달 전
내가 같잖은 일로 앓고 있는 것 같아서 한심한가요? 이래 놓고 먹을 거 다 먹고 잘 거 다 자면서 회사도 다니니 역겨운가요?
sapa8
2달 전
아니요 안아주고 싶고 함께 살아갈 지인으로 두고싶어요 열심히 몸부림치며 살아가는 마카님을 보니 너무 안아주고 싶음과 동시에 무기력함에 지고만 있던 저는 울며불며라도 이 상황에셔 나아지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됐어요. 물론 마카님이 덜 힘들어보인단 얘기가 아니에요. 극복하려 했던 그 흔적들을 존중하고 싶어요. 마카님 자신도 그랬으면, 그렇게 느끼게 해줄 사람이 곁에 있으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