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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ESES13
2달 전
남편의 외도라고 해야하나, 바람이라고 해야하나, 아직도 괴로워요
신혼초의 부부입니다. 갑자기 인스타디엠으로 어떤 남성분께서 본인 여자친구와 제 남편이 어플로 만나 성관계를 이어온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4자 대면을 하였고 충격과 배신감이 너무 큽니다. 거의 10개월 가량을 만났고, 다른 마음 없이 단지 성관계를 위한 수단이였다.. 라고 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싹 싹 빌며 한번만 더 지켜봐달라고 애원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매일 몇날 며칠.. 아니 하루도 빠짐없이 눈물이 나고 화도 나며 우울하고 괴롭습니다. 그런 만남을 갖고 있는 동안 저는 바보같이 집안일하고 남편 오는거 기다렸고, 저녁을 챙기고, 저와도 관계를 갖고 했는데 제 자신이 너무 비참하고 또 비참합니다. 2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하고 너무 힘들어요 뭘 해도 믿음이 가질 않고 의심만 들고 이성과 정말 조금이라도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 귀를 닫고 싶구요.. 제가 울고 힘들어할때마다 남편이 얘기 들어주고 괜찮다며 걱정하지말라고 다신 그러지 않겠다고 하지만 , 한편으론 언제까지 그러려나 하며 생각하는 모습이 제게 비춰집니다. 남편과 관계를 갖고 있지 않은것도 아닌데 좋다가도 우울해요 내가 뭘 하는건가 싶구요 같이 시간을 보내도 얼굴보면 제가 멍때리게 되고 이사람이 왜 그랬지 이얼굴로 그 여성을 봤을걸 생각하니 또 화가 나고, 우울하고 웃다가도 슬프고 슬프다가도 억울하고 누구에게 말도 못하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분노조절스트레스우울불안
전문답변 추천 1개, 공감 2개, 댓글 5개
yop0
2달 전
한번 바람핀 놈은 또 그럽니다. 빨리 벗어나세요. 모른척하고 결혼을 유지해도 일평생 떠오르고 의심들고 괴로울텐데 마카님이 뭐가 아쉬워서 그런놈 붙들고 사나요.
ESES13 (글쓴이)
2달 전
@yop0 부모님 생각하면.. 말할 용기도 안납니다.. 정신과상담이라도 받아봐야할까요
yop0
2달 전
@ESES13 부모님은 마카님이 계속 그런 사람과 함께 살며 힘들어하는걸 더 속상해하실거예요. 정상적인 부모라면 소중한 딸이 그런취급 받는거 못참아요. 남편이 바람피운건 절대 마카님이 모자라거나 뭘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 남자가 정상이 아닌거예요. 스스로를 더 사랑해주고 아껴주시길 바라요:) 모쪼록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mirjini
한 달 전
님.......아이 없으시잖아요.....그럼.... 더 쉽게 생각하세요.자신을 사랑하세요...... 용서...머리론 입으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가슴이 받아들이지 못해요.... 몇년이 지나도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심장을 도려냅니다. 남는 건 중증 우울증뿐.....정신과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런 상황으로 많이들 상담하시는데 모두들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가지고 있더라고.....시간이 약이라구요? 그건 외도를 저지른 자의 망각을 말하는 거예요...피해자에게 시간은 독입니다......
ESES13 (글쓴이)
한 달 전
@mirjini 최근에 저도 모르게 안좋은생각만 하고 있는 저를 보고 눈물이 났습니다.. 그날 손지검을 했어야했고, 못한 내 자신이 후회스럽고, 그여자를 사람써서라도 몰래 죽이고싶고.. 끔찍한생각까지.. 그래서 다음주나 다다음주쯤에 상담치료 받으려구요!ㅜㅜㅜ.. 시간이 지날수록 더 과하게 감당하지 못한 감정으로 생기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