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파트2 나 그냥 수능 준비하는 나이만 20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고민|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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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frog018
·2년 전
일기 파트2 나 그냥 수능 준비하는 나이만 20살인 재수생인데 근데 내가 가진 우울증때문에 하루에도 수백번 스트레스 받아하고 집중력 떨어져서 1년 동안 공부 하루라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 한거없이 살고는 다가오는 수능에 우울해 해 진짜 모순덩어리네 학창시절때 얘기해보면 중학교 3학년때 바짝 성적 올려서 운 좋게 자사고에 갔는데 근데 거기서의 경쟁 버티지도 못하고 중학교때 그 바짝 마인드로 살다가 제대로 노력하는 방법도 모르고 반성하는 마음도 모른 채 살았어 썩어빠진 정신에 근성 노력같은게 하나도 없던 사람이야 그런데 열등감은 많고 남들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거짓말도 쉽게 치고 이 우울한 상황도 다 내가 초래한 걸로 보이더라 내가 종교는 없지만 하느님은 믿었거든? 조상신도 믿고? 그냥 뭐뭐 해주세요 하면 운 좋으면 얻어걸리고 이런게 다 신한테 감사하면 언젠가 이뤄지겠거니 하고 그냥 퍼질러져서 살았어 그게 나를 지금 이렇게 살게 만들었고 결국 날 사회의 패배자로 만든거같아 쓰다보니까 진짜 죽고싶다 와 ㅋㅋㅋㅋㅋ 지능이 딸려서 그런가봐 내가 짐승이 아니라 사람인게 대단하다 이렇게 생기면 지능이 개딸리는거야 뭐야 게으르긴 세상에선 제일 게을러가지고 나는 당장 내가 가진 결함때문에 힘들고 우울해 죽겠는데 남들은 아무도 이해 안해줘 힘든건 오직 나뿐이야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 여태껏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서 힘들고 우울했던건데 결국 아무도 없었고 이건 누가 도와준다고 될 문제가 아닌 것 같은거야 걍 내가 바꿔야 되겠다고 생각했어 이렇게 하기만 한 고민들은 전부 나중에 가서 후회되는 일들로 치환될거고 우울증은 계속 쌓이다못해 온 몸을 집어 먹어버릴 건데 그냥 **내가 하자 나밖에 없어 이 역경을 헤쳐나갈 사람 나밖에 없는거같아 아무도 이해 못한대도 상관없어 나는 이 지옥에서 탈출하고싶으니까 탈출할거야 물론 되돌아오는 날도 있을거야 분명히 근데 내가 이렇게 마음 먹었다는 사실만은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어 근데 이렇게 내가 내 마음 알아가고 있잖아 달리기만 하면 지금 원하는거는 대충 다 이뤄질 것 같은데 그냥 나도 그렇게 해서 남들이 사는 멋진 삶 인스타에 셀카 사진도 올리고 건강하게 살고싶어 그냥 잘 살고 싶어졌어 열심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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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king7777
· 2년 전
나도 지금25살 대학교2학년 간호과 재학중인 학생인데 나도 지금까지 인생 물에물탄듯 술에술탄듯 살아왔다 처음엔 20살 되서 그냥 막연하게 경찰이 되고싶어서 경찰행정학과를 진학했다가 우연히 의경을 들어갔지 그곳에서도 나는 안바뀌었었지 일을시켜도 못하고 눈치없고 욕먹고 하지만 결국 내가 배운건 인내심하고 결국엔 내가 바뀌고 노력하면 알아주는 선임들이 있었다 그리고 전역후에 2달도 못놀고 부모님 말에 이끌려 노량진에서 공부했지 가서도 여전히 안바뀌었다 나는 그냥 껍데기가 사람인모습이다 1년 넘게 준비한다고 공부도 제대로안하고 놀기도 눈치보며 놀다보니 어느덧 24살이더라 그리고 내려와서 처음엔 특수부대를 가려했다 하지만 무조건 전역을할 생각에 두려워서 가지못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간호사셔서 내가 경찰도 되지못해서 또 떠밀듯이 진학했다 그래서 지금도 다니고있는데 이제 조금 정신차려가고있다 나도 두렵다 하지만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고있다 항상 성취하고 앞으로 나가는것을 두려워하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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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018 (글쓴이)
· 2년 전
@imking7777 제가 표현력이 낮아서 전달이 잘 안될 거 같은데 이렇게 인생 얘기 해주고 위로해주어서 고맙습니다 노력하고 살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이렇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진짜 열심히 살 생각이 생겼어요 고맙습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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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king7777
· 2년 전
@frog018 먼저 이렇게 댓글 달아줘서 고맙다 표현력 낮다고 한계를 두지마라 노력하고 사람들에게 베풀어라 좋은걸 남에게 베풀면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 하지만 너무 돌아오길 바라진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