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파트1 매일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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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018
2달 전
일기 파트1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죽고싶다 죽어야겠다 다짐하고 포기하고 쌓인 화는 부모님한테 다 풀고 또 후회하고 ***은 날들을 보내왔지 오늘도 우울모드로 자기전에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의 내 사진을 보고 있었는데 그냥 답도 없이 못생겨서 슬픈거 있지 나는 내 얼굴 보는게 싫어서 거울을 잘 안 보고 사는데 오랜만에 본 내 사진 속의 나의 모습이 너무 낯설고 못생겨 보이고 구역질까지 나는거야 이런게 사람얼굴이라고? 하며 감탄하면서 봤어 그러고선 그냥....... 이렇게 생겨먹어서 친구들이 없나 만만하게 보이는 인상인가 뭐 극단적으로 살인마 관상인가 등등등 별 생각이 다 드는거야 당연히 오늘만 그런건 아님 난 이런 생각 들 때마다 낳아주신 부모님 생각하고 버텼거든 근데 진짜 부모님 생각으로도 못 버티겠더라고 부모님이 원망스러웠지 너무 못생겨서 1초라도 내 사진들 보고 싶지가 않았어 극도로 절망하고 몸이라도 편하자고 가만히 누워가지고 성형 알아보고 성형 수술 후기같은거 찾아 보다가 생각났어 계속 이러고 살 바에 차라리 진짜 마음 독하게 먹고 인생 개척해볼까 하는 생각 다른 얘기인데 난 얼굴말고도 다른 문제들 많아 돼지같이 부모님 밥만 먹고 하루일과 끝나고 몸도 과체중이고 불청결해 공부도 못하고 ㅋㅋㅋㅋㅋㅋ 결함덩어리같은 나 말이야 변하려고 진짜 죽을 것처럼 하면 변하지 않을까 갑자기 생각이 들었어 아무튼 각설하고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가진 꿈 당장 이루고 싶은 게 있는데 나는 진심으로 그걸 얻으려고 해본 적이 없어 그러면 그런 마음을 먹고 기계처럼 묵묵히 할 일을 하고 그걸 또 남들보다 수백배 더 잘하려고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더라고 그러면 돈도 돈대로 벌고 내 얼굴도 고칠 수 있잖아 진짜 간단한데 마음이 이러질 않았는데 갑자기 하고 싶어졌어 그러면 나 그냥 해볼까?? 그냥 우울증에 묻혀 살았잖아 나 이제 나와도 되지 않을까??? 고민 하지 말고 운동 하고 발음 연습도 하고 맞춤법 공부도 하고 채소도 먹어볼까???? 갑자기 기운이 솟아났어 오늘 블루칼라에 대한 뉴스를 봣는데 유튜브에 찾아보면 나와 그 사람들 보면서 오늘 하루를 시작했었어 그리고 마인드카페에서도 내 마인드를 찾아가려고 노력했고 나의 감정 나의 속내를 드러내는 일을 하다보니까 이런저런 했던 일들이 용기로 되돌아온 거 같아 진짜로 이 지옥같은 우울에서 탈출하고 인생 1회분밖에 없는데 갑자기 탈출하고 싶어졌어 돈도 많이 벌고 내가 하고 싶은거 마음껏 하고 친구가 있건 말건 난 나대로 살고싶어졌어 갑자기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4개
rasoyun
2달 전
진짜 응원해요 마카 지금 결심대로라면 뭐든 해낼거에요
frog018 (글쓴이)
2달 전
@rasoyun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rasoyun
2달 전
지금 당장 뭐부터 해야할까 막막하더라도 정말 가벼운 행동들이 습관으로 쌓이게되면 삶의 큰 변화를 가져다 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마카님처럼 같은 기분 오늘 느꼈던 사람이에요 갑자기 이 어두컴컴하고 좁은 우울의 방의 문고리를 잡아채고싶어졌어요 갑작스러운 빛에 두눈이 멀더라도 우리 바깥으로 함께 뛰어나가봐요
frog018 (글쓴이)
2달 전
@rasoyun 마카님도 오늘 그런 기분이셨군요 이렇게 어플을 깔아서 활동을 하는게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모여서 하는 얘기지만 마음 속 깊이 나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기 때문이겠죠 마카님의 소중한 진심에 어떻게 답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댓글을 좀 늦게 달게 됐어요 눈이 멀어도 좋으니까 같이 달려가자고 하는 말이 정말 위로가 됐어요 정말 고마워요.. 달리다가 넘어지는 순간이 있더라도 저희 꼭 탈출해서 어둠은 발 밑의 그림자로도 충분한 사람이 되어봐요 소중한 마카님 오늘도 내일도 이번주도 정말 파이팅 저도 힘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