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싫은 제 감정을 스스로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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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1990
2달 전
부모가 싫은 제 감정을 스스로 잘 못받아들였어요. 실은 너무 싫거든요. 내가하고 싶은것도 제대로 알지 못하니까 어린아이 떼쓰기 같은 것도 제대로 써본적도 없고 맹물처럼 흐르는데로 살아왔어요. 기본적인 것도 말하기 어려웠던거 같아요. 내가 정말원하는지 아닌지 조차도 고민하는게 괴로울 때도 있어요. 이성적으로 맞나? 하는 생각이 늘 있거든요. 부모를 미워해도 맞나? 날 키워줬는데 하고 이중적인 기분이라 감당하기가 어려워요. 감정이 잘나아지지 않니 부모와 물리적 거리를 둬야지 했는데.. 내가 거리를 둬도 그쪽은 전혀 모르거든요. 너무 싫을때조차 표현을 해본적이 없어요. 실은 좋은 것도 싫은것도 거의 없다시피해요. 바깥이 두려워요. 호불호가 분명하지 않은 게 힘들어요. 질문이 도돌이표처럼 돌아오면 입이 막혀요. 외부에서 무엇이든 마주치고 경험칠 쌓아야하는데 아무것도 없이 버려진 기분이 들어요. 버려진 기분이 들면 너무 슬퍼요. 그런 기분이 들면 내가 잘해야지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잘해야지만 관심갖는 부모 뿐이고.. 내가 어떻게 거기에 대고 내가 생각보다 안괜찮은 거 같다고 말할까요.. 하고 싶은것도 싫은것도 다독이는 말도 관심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모르겠던 일들이 생각나요. 뿌리치거나 강하게 어필하거나 당황해서 말도 잘못했거든요. 강약조절도 잘 안되니까.. 그냥저냥 지나갈수 있는 문제들이 너무 어려웠어요.. 의견은 제대로 말못하기도 하고 곱씹고.. 멘탈도 나가고. 그런 점들이 울적하게 만들고 무기력해지는 거 같아요. 표현해도 괜찮다 하지만 정말일까 의심부터 들거나 아무렇지않게 하는게 어려워요. 부모때문인건지 아니면 미숙한 내가 싫어서인지.. 모르겠네요. 부모가 싫으니 나쁘니 생각하다가도.. 문제가 대체 왜 이렇게 엉켰지 하다보면 한심스럽고.. 바보처럼.. 멍해지기도 하고 감정이 뒤엉키고 사는게 이런게 맞나 또 반복이라 그런점들이 그냥 늘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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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p0
2달 전
어린시절은 참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것 같아요. 경재적으로 활동할 수 없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화내고 집을 나가라는둥 너는 쓸모 없다는둥 하면 아이는 싫거나 무서워도 표현을 못하게 되죠... 마카님을 낳은건 부모의 선택이었고 낳았다면 양육하는건 최소한의 도리인거지 마카님에게 빚을 지울 수 있는 일이 아니예요. 부모를 미워하는건 나쁜 일이 아니에요. 나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이 미워지는건 당연해요. 일단은 물리적으로라도 거리를 두고 연락도 줄여보고 마음을 돌볼 시간을 갖는게 좋을갓같아요. 연락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핸드폰 없이 국내여행을 3-4주 다녀오시는게 어떨까요? 물론 위험하니까 임대폰 빌려서요. 아니면 해외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