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차도가 없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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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비공개
2달 전
약이 차도가 없어요.
공황장애 3년차, 우울증과 불안장애는 기억이 시작될 때 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어느 날 약을 먹었는데 불안이 나아지지 않아 두려운 마음이 생겨 공황장애가 생겼어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으며 대인기피증까지 왔었구요. 1년간 집 밖을 못나갔어요. 방 밖 조차요. 입원도 해봤고요. 왜 사람들은 잘 해주려 노력하는 사람들을 무시할까요. 배려가 왜 만만하게 봐도 되는 사람이 되는 걸까요. 왜 튀고 실력이 뛰어나면 배척을 당하고 질투받는 걸까요. 나도 열심히 노력하고 노력한건데. 강해지는 게 뭘까요. 저는 모르겠어요. 싸움이 싫고 사람이 싫어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랑받고 싶어요. 항상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약을 먹어봐도 소용이 없어요. 증상이 하나, 둘 늘어갈 뿐. 최근 3달동안은 아침에 일어나면 심한 공황때문에 몸이 안 움직여져서 나가지 못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약을 먹어야하는걸 알면서도 가위에 눌린듯 눈물이 나도 몸이 움직이질 않아요 저는 욕심이 참 많은 사람이라 하고 싶은게 많은데 이 병들 때문에 나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요. 몸이 움직이지 않는 날에 제 몸을 때린 적도 있어요. 제발 움직이라고. 긴 병 앞에 장사없다는 말이 있듯, 저는 너무 힘들고 아픈데 알아주는 이도 없고 말할 곳도 없고 너무 외로워요. 어느 날 너무 외로워 전화를 했는데 아무도 받지를 않는 거 에요. 너무 슬퍼 자해를 처음 해봤어요. 그러니 좀 낫더군요. 슬프게도요. 나를 해하는 게 제일 빠른 방법이겠구나. 싶기까지 하더라고요. 위험성을 느껴요. 지금.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싶어요. 어쩌다 이렇게 됐나 이제는 눈물도 잘 나오질 않아요. 약도 소용없고 차도가 없이 심해지기만 해서 2차병원에 다니다 대학병원에 가보려 예약까지 했어요. 검사결과 아무런 이상이 없고 운동과 명상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말라는 형식적 말로 돌아오면 어쩌나 걱정이에요. 그 방법을 알면 제가 아프질 않겠죠. 그러면 또 똑같은 하루가 반복될까 두려워요. 앞으로의 날이 이렇게 계속 숨막히고 불안하고 우울하고 답답하면 어찌 살아가야할지 너무 막막하기만 해요.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요. 제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이. 이런 제가 나아질 날이 올까요? 그냥 다 포기하고만 싶어요.
호흡곤란트라우마어지러움의욕없음신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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