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대한 슬럼프가 너무 심해져서 우울하고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학업/고시
eunhha12
2달 전
학업에 대한 슬럼프가 너무 심해져서 우울하고 빠져나올 수가 없습니다.
고1 학생인데요. 한 때는 공부를 누가봐도 놀라울 정도로 열심히 영혼을 갈아넣어서 했습니다.대인 관계에 대해서도 굉장히 싹삭하고 남들과 무난히 잘 어울려서 지냈어요. 중 2 겨울에 문득 열심히 해도 나는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후로 매일 매일을 아주 허투루 보내고 공부를 놓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놓은 지 2년 가까이 다 되어 가고 2년동안 정말 현실이 꿈과 같은 몽롱한 상태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부를 다시 하고 싶지만 너무 어렵고 힘이 들고 마음 상태는 깊은 우울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어요.거기에 공부 뿐만이 아니라 대인관계까지 꼬이기 시작하니 일상이 엉망입니다. 제가 이제 더이상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며 사람들을 만나기가 너무 힘들고 무슨 일을 시작하고 진행하는 게 너무 많은 힘이 듭니다.무언가를 노력하는 게 너무 귀찮고, 뻔하고, 힘들어요.가장 열심히 하고 싶고 잘 하고 싶은 시절에 제가 너무 아픈 게 용납이 되질 않아요.조금이라도 시끄러우면 늘 불안하고 피곤해요.지금 이런 제 자신이 너무 미워요.이런 상태에서도 학업에 대한 욕심이 많은 학생입니다.제발 제가 이겨낼 수 있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세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2개, 댓글 3개
tnaakrgu890
2달 전
제가.. 우울증때문에 중학교 2학년부터 고1까지 글쓰신 분처럼 살았는데요. 우울증은 혼자서 이겨내기 참 어려운 마음의 병인 것 같아요. 흔히들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지만.. 감기치곤 너무 자주 재발되고, 관리하기도 힘들거든요. 주변사람의 따뜻한 위로와 지지가 필요하고 스스로도 힘은 내지 못할지언정 자길 사랑하려고 시도는 해보셔야해요.. 예민하고 쉽게 피곤해지는 건 마음이 지쳐서 그런 거라는 거.. 스스로도 잘 알고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럴 때 몰아붙이기보다 그래, 내가 피곤하구나 하면서 여유를 조금 부려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고 나만 늦은거같고 이러다가 정말 아무것도 못할거같지만 고1은 생각보다 너무 어린 나이랍니다..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가요 우리.. 가정형편이 된다면 정신과에 꼭 방문하셔서 우울증 약 복용하시면서 일상생활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eunhha12 (글쓴이)
2달 전
@tnaakrgu890 제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이 우울증의 일부인가요?
tnaakrgu890
2달 전
@eunhha12 네 우울한 감정이 며칠, 몇주간 계속되고 기분이 오락가락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우울증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적당한 외로움과 공허함은 인간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지만, 보통은 그게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끼치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