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왕따|중학교|소개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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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인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saromi20
·2년 전
1999년 14살 시절에 저는 왕따를 당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 동네에 잘생긴 사람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남녀 그런거 아예 모른 체 그 사람한테 말을 걸고 집까지 같이 가기도 했어요. 정말 남자에 대해서 1도 모르던 시절이었고.. 그 때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고 집전화만 있던 시절인데요 남자 집에 갔는데.. 나는 순수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그 남자는 옷을 벗어라.. 그렇게 얘기하고 그 행동을 안하면 나랑 멀어질 것 같은 생각에 그렇게 했고.. 그 이후에는 성관계도 요구하더라구요 아프다고도 했는데 괜찮다고.. 하면서 그렇게 일차적으로 트라우마가 생겼고.. 제가 중학교 시절에 또 엄마가 아프단 소리에 방으로 몰래 갔더니.. 엄마랑 아빠랑 성관계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이미 성관계를 한거면 한 거지만 1차적인 트라우마가 있는데 거기에 부모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니.. " 왜 아픈걸 저렇게 남자들은 하려고 하지? 라는 2차 트라우마가 생겼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제가 20대 후반에는 제가 중학교시절부터 대학까지 왕따를 당했기에 친구도 없었고.. 사귀는 방법도 서툴렀고. .그런데.. 겉 모습으로는 커플들 모습이 좋아보여서. 채팅으로 많이 만났고.. 또 사람들이랑 멀어지는 게 싫어서 성관계도 했다가 그 다음날 피임약 병원가서 먹고.. 그런 식으로 지냈다보니 .. 지금 나이가 38인데요 남자친구를 만나고도 싶고 ... 가정을 꾸리고 싶은 마음도 큰데.. 성관계 적으로 트라우마가 깊네요 이것에 대한 치료는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그리고 저는 너무 많이 열받아버리면 제가 감정 조절이 안될 때도 있다보니.. "나도 컨드롤이 안되고 하는데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긴 할까?" 라는 부정적 생각이 생기기 시작했고 결혼하고 연애하고 하는 것은 부럽지만.. 제 주변에 친구들이 없다보니 ... 아무리 생각해도 어플로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제 생각이 안 좋은건가요? 보통은 지인들로부터 소개팅으로 해서 만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그런 여건이 생길 수가 없이 친구도 없다보니.. 앞으로가 걱정이 아닐 수가 없어요.. 부모님은.. 20대 시절부터.. 제가 외동이라 걱정이 되셔서 그런건 알지만.. 남자를 만나고 알아가는 것도 " 많이 만나는 게 좋은 거 아니다.. 주변 사람들을 만날텐데.. 주변에 보이는 행동들을 생각하고 판단해봐라"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고 " 왠만하면 성관계는 하지 마라" 라는 얘기를 10년 넘게 듣다 보니 자연스레 세뇌같은 상황이 생겨 버렸고.. 이제는 " 나도 생각할 때 결혼이나 상견례때는 뭔가 확실한 정한 부분들이 생기는 거니 결혼을 해서도 관계를 갖는게 나쁜거는 아닌데. 그걸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 이런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차버리네요 제 트라우마 치료 방법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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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nim
· 2년 전
어렸을때부터 정말 안 좋은 일들을 많이 겪으셔서 힘드셨겠어요. 그런 상처는 오래 지나도 잊히지가 않죠.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직시하고 나를 위로해야 해요. 결국 자기를 제일 잘 알고,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나이니까요. 어떤 일들이 있었고, 그때 어떤 감정들을 느꼈는지 숨김없이 다 써보세요. 그리고 이게 다른 사람 일이었다면 내가 어떻게 위로해줬을까 생각하면서 적어보세요. 그러면 '내가 겪은 일이 내 탓이 아니었고, 나 정말 힘든 일을 겪었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될 거에요. 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생긴일은 힘들고 화나지만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는 일이더라구요. 그건 그 사람들 잘못에 우연히 내가 피해를 당한거에요. 인생에 그런 힘든 일이 종종 생기지만, 어쩌겠나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잖아요. 저는 이런식으로 생각을 많이 했어요ㅎㅎ 그리고 연애나 결혼은(제 개인적인 의견으로)겉으로 봤을 때는 좋아보여도 실제로는 좋은 경우가 많이 없더라구요... 어플은 너무 위험한 것 같구요, 차라리 취미같은 걸 만들어서 친구를 사귀어보시는 건 어때요? 서툴러도 '뭐 어때, 모두 다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생각하면서 시도해보세요^^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사회생활을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모두 실수하고 사는거죠~ 저는 사연자님이 상처도 잘 극복하시고, 연애나 결혼보다는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