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게 낫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고민|자살]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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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는게 낫겠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gomgom51
·3년 전
정말 오랜고민인데요 이걸로 상담도 참 많이 받았구요 그런데 역시 죽는게 좋겠어요 계속 생각나요 뭔가 할때마다요 종종... '자살!'하고 강렬하게 떠올라요 물론 당장 그러진 않을거고 꿈도 있고 노력하고 있고 병원도 다니고 자살예방센터도 다니고 마인드카페에서도 상담받았고 근데 어쨌거나 저런 마음이 들때 누군가랑 대화하고 싶어요 삶의 의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싶어요 왜 존재하지 않는것보다 존재하는게 더 낫다고 사람들은 주장하는건지 좀 듣고 설득을 당하고 싶어요 의사선생님이나 다른 사람들은 자살사고? 라고 부르나? 그거에 빠져있는게 비정상적이고 비이성적인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제 혼자서 제대로된 생각을 못하고 있는거라고요 그래서 주변사람들 도움이 필요한거라고요 하지만 저는 그렇구나 싶다가도 가끔은 납득이 가지않아요 그냥 이건 내 가치관일뿐이고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죽는게 사는것보다 나은 상황에 내몰린 사람은 아주 많잖아요 저는 저희가 그런것으로부터 자유로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출산은 선택하잖아요 아이가 그걸 직접 선택하지 못하는데도요 그럼 죽음도 선택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전 딱히 힘든건 아니에요 그냥 살려면 너무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정해진 시간에 먹고 자고 일어나야하고 똑바른 자세로 있어야하고 양치를 꾸준히 해야하고 매일 구석구석 잘 씻고 부지런하게 집안일을 하고 먹고살기위해 일을 하고 주변인들에게 친절하고 힘든일을 견디고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약을 먹어야하고 아프지않기 위해 건강을 챙겨야하는데 야채는 많이 나트륨 탄수화물 당같은거 주의해야하고 단백질 섭취 중요하고 운동을 뼈와 근육이 다치지 않을만큼 조심해서 꾸준히 충분히 오래 해야하고 다 적지도 못하겠네 이렇게 신경써서 내 한몸 겨우 지키고 살까말까인데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세상은 점점 더 더워지고 추워지고 병원비는 비싸진다 그러고 굳이 자살을 택하지 않더라도 저같은 의지도 약하고 가진거없는 사람들은 비참하게 죽고 말텐데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적는거 정말 ***같네요 하지만 어느정돈 맞는말도 있잖아요? 왜 살아야할까요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면 죽는게 나아요. 정말로 태어나지 않으면 좋았을텐데 지금도 노력하고 있어요 나름 낮에 생활하려고 졸음을 참고 올바른 자세로 있으려하고 매일 씻으려하고 운동도 약간씩은 하려고하고 이게 최선같은데 제대로 취업하고 자리잡아 한사람몫을 하려면 가난이나 질병의 위협이나 불안감이나 열등감으로부터 제대로 몸을 피하려면 더더더더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지금 하는 노력으론 부족해요 하지만 세상은 사람한테 무조건 죽지 말라고만 하고 안락사는 불법이고 저는 두려워요 삶도 죽음도 두려워요 물론 오늘은 그럭저럭 괜찮은 날이었지만... 이런 얘길 하고싶어요 죽음에 대한 얘길 하고싶어요 하지만 돈도없고 사람도 없어...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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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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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y113
· 3년 전
남은 사람들이 걱정이지..저도 혼자라면 충분히 공감해요..특히 저처럼 아이들이 어리다면요. 집을 떠나면 행복해질까싶어 결혼도 하고 ..주변환경에 수긍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하기도 하지만 불쑥 찾아오는 우울감과 무기력함을 후에 남편과 아이들도 겪게될까 벌써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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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gom51 (글쓴이)
· 3년 전
@youny113 맞아요. 다른 사람들이 걱정이죠. 저도 어머니가 걱정돼서 못하는것도 있어요. 가족이 인질로 잡힌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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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i0800999
· 3년 전
자살 은 안좋습니다 대화상대 필요하면 카톡에 가서친구사귀기해보세요 그리고 불안감과열등감을 운동하면서날려버리세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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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sun778
· 3년 전
저도 자살고민을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가족들도 물론 걱정되지만 결론적으로 제 자신도 걱정되더라고요...이렇게 삶을 마감하면 정말 행복할까하고...가족들이 인질이라고 생각하지마시고 나의 버팀목이라고 생각하고 오늘하루도 힘드셨겠지만 이 글 보시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