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기 무서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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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jin123
4달 전
회사 다니기 무서워요
사람때문에 회사가기 너무 힘겨워요 올해 그토록 원하던 직장까지 얻게됐는데 길을 잘못들어도 한참을 잘못 들어온 것 같아요 이 직업 가지려고 대학원도 가서 공부했는데 아무 쓸모 없던 거에요 이딴 일 이제 안하고 싶어요 6년 가까이 내 소중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해왔는데, 이제 의욕도 없어요 내가 이 일을 먼저 놓아버린 탓이 제일 크지만 회사에서 사람때문에 너무 고통받아요 작은회사이고 다른 분들은 다른 지역에서 일하거나 재택근무하셔서 사무실에서 거의 대표랑 둘이서 일해요 처음에는 내가 부족하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이젠 아닌 것 같아요 실수하면 그 자리에서 혼내기 시작하는데 거의 5-10분이고 내 실수로 인한 회사의 손해를 운운해요 자기가 한 실수는 그냥 넘어가거나 보여주기식으로 욕 한 번 지꺼리고 제가 한 실수는 대역죄인인거에요 기분이 나쁜 날에는 말투 자체가 비아냥대고 면담 시에 솔직하게 말해달라는 말에 말투에 대해서 말씀드렸더니 진짜 비아냥대는게 뭔지 보여줘? 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일할 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네네 라고 답변을 하고있는데 그 수많은 말들 중 대답하기 애매한 상황에서조차 ‘네’라고 말하지 않으면 갑작스럽게 화를 냅니다. 대답하라고, 나는 감히 네가 그렇게 대할만한 수준의 사람이 아니라고요 저한테만 그러는 줄 알았는데 관찰해보니 다른 분들이랑 통화할 때도 비아냥대는 태도, 사람 감정 짓눌러버리는 말투로 말하는걸 본 적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말투는 생각없이 일하다보면 그러니 이해하라고 합니다 화내고 있는 사람한테 화났냐고 물었을 때 저 화난거 아닌데요?라고 말하는 격 아닌가요… 보고서 작성같은 걸 할 때도 사정때문에 조금 밀려서 시간이 걸린다 싶으면 제 뒤로 와서는 왜 이걸 아직도해? 할 줄 몰라?로 시작합니다 기존에 가르쳐주신 방식대로 하고 있었는데 굳이 다시 알려주면서 이건 이렇게 하는거야, 내가 이런 것까지 알려줘야돼? 라는 등 말 한마디 못하게 다다다 쏘아대서 변명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이것도 모르는 바보가 돼버립니다 인간 자체가 쌈닭같아요, 굳이 회사 일 아니더라도 외부인들과도 트러블이 잦습니다 외부에서 실수를 했다고 했을 때 앵간히 넘어갈 만한 일들을 권리, 사기, 고발 등등을 운운하며 웬 ***을 부려요 저쪽이 먼저 잘못해서 그런거는 이해를 하겠는데, 그다지 피해가 큰 것도 아닌데 계속 그런식으로 몇개월씩을 싸우니까 옆에 있는 제가 미쳐버리겠습니다. 밖에서 외부인들 만날 때도 창피하고요 일을 할 때도 누군가 좀 큰 실수를 했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고함을 지릅니다, 저한테는 그렇게 큰 소리를 낸 적은 아직 없지만 그렇게 소리 지르는 것을 옆에서 듣기만 해도 제 가슴이 너무 놀라서 그 날밤은 잠들기가 힘들정도에요, 그 이후로 대표가 누구랑 싸우고 있으면 불안하고 숨이 잘 안쉬어져요 결국 퇴사한다고 의사를 밝혔는데 돌아오는 말이 너는 네가 앞으로 뭘 할 건지 어떤 것도 명확하게 얘기한 적이 없다, 그렇게 밑밥을 깔아놓으면 넌 쉽게 빠져나갈 수 있으니까 그런게 아니냐 라는 등 알 수 없는 소리를 늘어놓고 퇴사 생각하기 전에 면담하면서 네 고민을 털어놓을 수도 있는 건데 그런 것도 없이 이래버리면 어떡하냐 넌 정말 이기적이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결국 올해 네가 시작한 일들은 다 끝내고 가라고 하니 퇴사까지 약 두달 정도 남게되었습니다 화가 정말 많이 납니다 그런데 화낼 힘이 없어요 욕먹어도 그냥 듣고있어요 더 갈등일으키고 싶지 않아서 제가 ***으로 남게돼도 괜찮아요 이곳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근데 두달이 너무 길어요 하루가 일주일같아서 미쳐버릴 것 같아요 내일은 또 어떤 걸로 시비를 틀까 무슨 말로 나를 밟아버릴까 또 소리칠까? 당장이라도 무단으로 연락끊고 잠수타고 싶은데 그래도 일은 다끝내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꾸역꾸역 출근을 해요, 두달이 얼마 남았는지 하루에 세 번 확인하고 좌절하고 두려움에 떨고 불안하고 회사에서 숨이 잘 안쉬어져요 차라리 죽는게 나을 것 같아요 사라지고 싶어요
스트레스우울불안공황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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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프로필
임도현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4달 전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폭언 #불안 #우울 #무기력 #스트레스 #심리적보호막
안녕하세요 마카님. 마인드카페 전문 상담사 임도현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 오랜 기간 원하고 준비했던 직업을 가지셨지만, 상사 폭언으로 힘들어하시네요. 퇴사 결심하고 보고까지 했지만 당분간 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감정조절의 어려움, 무기력함, 우울감을 호소하게 있으세요. 마카님 사회생활에서 좋은 상사와 동료를 만나면 좋겠지만, 힘든 상사와 동료를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세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거나 차단하면 좋겠지만, 마카님처럼 그럴 수 없는 상황 또한 있기도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경험하게 되는 여러 가지 사소한 부정적인 생활 사건들의 오랜 기간 누적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질 수 있으며, 사회적 지지가 부족하거나 결여된다면,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서서히 잃게 되며, 우울한 감정을 촉발 시킬 수 있어요. 마카님의 상사는 의사를 전달하시기 보단 감정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전달하시는 분으로 보여요. 이런 분과 단둘이 오랜 시간을 보내면 개인마다 받아들이는 충격의 강도가 다르지만, 감정조절의 어려움, 우울감, 무기력, 좌절감을 느낄 수 있고 증상을 더 악화시키기도 해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1. 마카님의 잘못이 아니며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업무를 마무리 지으려는 마카님의 책임감은 좋은 마음이지만, 그 어떤 것도 마카님보다 중요하지 않아요. 마카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필요한 경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2. 출근할 때 마카님을 위한 보호막을 준비하세요. 상사의 폭언이 마카님에게 상처주지 않도록 출근할 때 보호막을 준비하세요. 실제적인 옷을 보호막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혹은 회사 출입구에서 심리적으로 보호막을 입었다 생각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나는 나를 보호하는 보호막이 있다‘라고 생각하시고 실제로 마카님을 보호한다고 생각해주세요. 상사분이 폭언을 하실 때 텔레비전이나 영화의 한 장면으로 생각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수 있어요. 같은 공간이지만 분리하는 효과가 있어요~ 3. 공감대를 형성한 친구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세요.. 친구와의 소통을 통한 사회적 지지로 정서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찾을 수 있어요. 4. 위의 내용을 혼자 진행하시기 어렵거나 진행결과 변화가 없다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마카님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혼자 대처하시기 어려우시니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마인드카페 내 상담이나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위의 답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후에도 힘든 마음이 계속 되시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ridewe
4달 전
아이고.. 공부도 엄청했는데 너무 슬프네요 ㅠㅠ 결국 잘 될거에요 나중에는 추억으로 그새끼 별거도 아닌게 ***했네 이러고 지나갈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