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요
이직하고 들어온 직장에서 텃세도 심하고 적응하느라 많이 고생을 했는데요
이제 좀 어느 정도 적응이 되나 싶었는데.
직장에 사정이 생겨서 다른 지역으로 지원을 나가게 됐습니다...
거기는 제가 일하는 곳보다 더 일이 많고 바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모르는 일이 가득하다는 거 부터가 저에게 너무 공포감으로 다가오네요...
제가 성격이 밝은편도 아니라 새로운 분들을 만나서 또 거기에 맞춰 일을 해야하는 것도 정말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고요..
누구든 무언가를 처음 도전하고 시작할때 힘이들고 신경도 쓰이고 걱정이 생기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전 주변에 제 이야기를 하면 저만 유독 더 예민하게 반응 하는 건가..라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구요...
아니 왜 그렇게까지 신경을 써?
미리 예상해 봤자 상황은 또 달라질꺼야
라는 말들은 들어도...걱정만 산 처럼 쌓아올라서...너무 괴롭네요...
당연히 처음 하는 것들은 처음이기에 실수도 할 수 있고 배워가며 일 하는 거지만...
정말...무섭고 걱정이 심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도 잘 못 자고 있습니다...ㅠㅠ
마인트 컨트롤 멘탈 잡기가 정말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