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의미가 없어요
양극성정동장애로 정신과에서 약물 치료를 받은지 일년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가 왜 주기적으로 이런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지금은 모든게 재미 없고 의미도 없다고 느껴져요. 정말 의미가 없어서 지금 죽어도 별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과 인연을 끊고 산속으로 들어가고 싶어요. 전 스무살이고 앞날이 창창한데 왜 항상 무기력한채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까요? 이게 정말 제 뇌의 문제일까요? 누군가에게 터놓고 싶은데 의지 할 사람이 없네요. 이럴 때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