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마음의 병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스트레스|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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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마음의 병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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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저는 현재 고3이고 부모님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들을 좀 적으려고 하는데 사실 제가 버티기가 너무 힘드네요. 저는 사실 친구관계를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친구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물론 저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적이 있지만 저도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거든요. 눈치를 너무 많이 보고 저를 내려보는 사람들에게 버려지는게 무서워서 아무 표현을 못해요. 매번 참아서 그런지 명치가 너무 답답하고 알 수 없는 감정들때문에 항상 휘둘리는데 아무것도 아닌 일로 힘들어하고 있는건지 그냥 내 상태를 잘 모르겠거든요. 저는 중학교 때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서 너무 힘들어했고 죽음까지 생각했어요. 솔직히 언젠간 나아질거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버텼는데 하루하루가 지나면 지날 수록 이런 상태들은 더욱 깊어져간거같아요. 어느 순간부터인지 제 정신건강이 문제인지 그냥 제가 게을러진 건지 모르겠어요. 자기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거든요. 그냥 항상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힘이 없어요. 내가 나를 스스로 하늘나라에 데리고 간다는 건 도저히 용기가 안나고 그냥 자다가 편하게 하늘나라에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방법을 생각한 적도 너무 많아요. 밤마다 감정기복이 심해져요. 원인 모를 감정들이 나를 덮쳐서 그저 우울할 때 듣는 음악이나 슬플 때 듣는 음악 모음 들으면서 버텨요. 그리고 사람이 너무 부정적이에요. 나는 이미 실패한 인생같고 뭘 해도 안될 거 같아요. 삶에 의지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해요. 생활패턴은 고등학교와서 박살나버렸고 공부 대신 유튜브 알고리즘에 빠져버렸어요. 예체능이라 당장 수시 실기 하고 있지만 간절하지도 않은 거 같아요. 하고 싶은 분야도 예체능이지만 그때는 막아놓고 이제와서 하고 싶은 분야 시킬 걸 그러는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해요. 맞지 않는 분야 입시 준비하느라 도망가고 싶어도 스스로 버티길 다짐하면서 다녔거든요. 도망가버리면 강압적으로 나오시눈 부모님 뒷감당이 힘들었어요. 정말 많아졌어요. 중학교 때부터 현실이 너무 힘들었고 대피처로 망상의 세계를 만들었고 내가 가질 수 없었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었어요. 정말 매일 상상에 빠져살게 되었고 속에 쌓아둔 게 많아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지 부정적인 망상도 너무 많이 해요. 정말 매일 1분도 빠짐없이 망상을 하고 있는 듯 해요. 지금은 현실과 망상의 세계를 헷갈려하고 있어 고쳐보려해도 도저히 끊을 수가 없어요. 상상 속에 사는게 너무 허무한데 또 없음 이 현실을 못버티겠어요. 무언가 집중하는게 어려워요. 제가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혼자인게 익숙하다고 편하다고 하지만 환경에 의해 적응된 거 뿐이지 전 너무 외로워서 못 견디겠어요. 그래서 너무 외로워서 그런건지 몰라도 하루종일 음악을 켜놓고 생활할때도 있고 너무 외로우면 예능 프로그램 사운드로 방을 채운 적도 많아요. 의지해야 할 사람이 아닌 사람에게도 의지한 적이 많았고 그러지 않으려고 하고 전 지금 저를 숨기고 내려놓느라 가벼운 관계들 뿐이라 의지할 사람이 없네요. 부모님은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당연한거지만 성적으로 압박도 많이 하셨고 지금은 속 마음 좀 말하라고 병 생긴다고 하시지만 아직 저희 부모님에게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 부모님은 못 받아들이실 거 같아요. 가끔은 부모님에게 털어놓으면 상황이 달라질 까 싶다가 항상 정신과나 상담 얘기에 민감해지시는 부모님을 바라보면서 그냥 그런 기대는 내려놓았네요. 그냥 힘들어서 그런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냥 게으름을 입맛대로 포장한 건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그냥 지금은 이미 병 생긴 거 같고 그냥 그저 버티고 있어요. 저 솔직히 나아지고 싶은데 이미 6년가까이 이렇게 살아와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글이 길어졌지만 조언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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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bbibaaaaaam
· 3년 전
학창시절에는 친구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친구라는 존재가 너무 중요하지만 아직 너무 좁은 세계에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졸업하고 대학교만 가봐도 진짜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관계를 또 맺을 거니까 지금 관계에 너무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쉽지 않다는 건 알지만 버려지는게 무서운 관계를 서로 친구라고 불러요?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다면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고 몇 발자국 떨어져서 생각해도 좋을 것 같아요 만약 밥 먹을 친구가 없고 같이 조별 학습할 친구가 없을까봐 고민하는 거라면 나중에 대학교 가면 혼밥하는 건 일상이고 조별 과제도 거의 모르는 사람이랑 할테니까 그냥 예행 연습이다 생각하면 좀 쉬울까요? 그리고 고3이라고 했는데 제가 고3때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공부하기도 힘들고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쳐서 나쁜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지금처럼 운동을 했더라면 좀 괜찮았을것 같아요 실제로 학원 끝나고 집에 노래들으면서 걸어올 때 기분이 꽤 괜찮았던 것 같거든요 그니까 그냥 간단하게 산책이라도 하거나 땀나게 한 번 뛰어보거나 해보세요! 조금은 숨이 트일지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