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이 끝날 듯 안 끝나요
초등학교 4학년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5년 째 글씨체 관련 강박에 시달리고 있어요.
처음에는 반듯하지 않으면 덧쓰거나 다시 쓰는 정도였는데, 중학교 올라오고 나서는 찢고 버리기까지 업데이트 되더니, (이뿐만 아니라 강박도 하나 더 생겼죠. )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까지 돼버렸어요.
매 년 새로운 글씨체로 바꾸고, '이젠 끝나겠지. 이걸로 진짜 끝이야' 하지만 또 새로운 글씨체가 만들어집니다.
내년에는 진짜 끝날 것 같은데, 또 시작될 것 같기도 해요. 진짜 끝내고 싶어요.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