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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남자친구가자살했는데언니가따라가려고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dontdo
·3년 전
언니와 동거를 했고 워낙 우울증이 심했던 언니와 비슷했던 남자친구는 서로 의지하고 살아오던 것 같았어요. 죽음이뭘까 매일 궁금해하며 우울증을 경증으로 앓고 있구나. 가정환경이 그렇기 만들수밖에없구나 했는데 잘지내오는줄알던날 갑자기 경찰서에서 언니 남자친구가 안좋은선택을 했다고 연락 받아서 갔어요. 따라간다며 엄마랑 너 신경쓸여력도없어하고. 짐을 정리하는 느낌이에요 불안해서 죽을 것 같고 무슨 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겟고. 얼마전 조울증 진단도 받았는데 약 복용 안했다고 해요. 어떻게 상담센터데 데려가야될지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ㅛ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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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s2022
· 3년 전
우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를 봐서라도 제발 죽지 말아라' 그런 말은 상대에게 그다지 와닿지 않습니다. 죽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찬찬히 물어봐주고 공감해주세요. 조언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고 '그랬구나, 그런 마음이었구나' 하며 들어주세요. 언뜻 보기에 부추기는듯한 그 말이 공감받았다는 느낌을 주며 저절로 누그러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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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s2022
· 3년 전
참고로 제가 생각한 게 아니고 어떤 상담사의 책에서 나온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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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s2022
· 3년 전
'무턱대고 말리려는 게 아니다, 언니의 마음을, 언니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 그런 느낌으로 대화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작성자 분이라면 그렇게 대화를 시도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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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do (글쓴이)
· 3년 전
@rogers2022 감사합니다.. 글로배우고 머리로는 아는데 입이 떨어지지를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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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s2022
· 3년 전
@dontdo 그렇죠. 그게 당연할 거에요. 저는 당사자가 아니니까 이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면도 있죠. 가족의 일인데 얼마나 불안하시겠어요.. 저로서는 상상도 못할만큼 초조하시겠죠. 저 같은 비전문가의 말은 잘 가려서 들어주시고요. 작성자님의 불안한 마음이 좀 진정되면 그때 대화할 용기를 내봐도 될 거 같아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