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에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게 너무 괴로워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불안|고등학교]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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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제 삶에 아무런 가치도 없다는 게 너무 괴로워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수학 6등급 국어 4등급 영어 3등급이고 2학기도 그정도 받을 거 같아요. 이미 인서울은 글렀고 그냥 이대로 이렇게 한심하게 살아서 맞지도 않은 중소기업 가서 한심하게 겨우 연명하다 죽을 바에야 뭐하러 노력하지 싶어요. 집에 돈 없어서 재수도 못해요. 사실 전 그림 그리는 걸 굉장히 좋아하고 중3 까지만 해도 저는 그림쪽으로 갈 거라고 확신했었습니다. 근데 전 재능이 없었고 공부도 못했기 때문에 포기했어요. 하고 싶은 건 많고 그게 미치도록 하고 싶은데 재능도 없고 좋아하는 일이 고통스러운 일로 다가오는 게 싫고 돈 없어서 불행하게 살기도 싫어요. 그게 너무 미칠 거 같아요. 좋아하는 걸 안 하는 제 삶에 아무 가치도 없다 느껴져요. 그림 포기하고 나서부터는 그냥 살기 싫어졌어요. 평생 제가 간절히 이루고 싶은 가치를 죽을 때까지 못 이룰 거고 그저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하며 겨우겨우 연명하며 불행하고 의미없이 고통만 받다 죽을 거라는 사실이 너무 힘들어요. 그런 가치 없는 삶을 살 바에야 죽고 싶어요. 근데 전 죽음으로 도망갈 용기도 없어요. 자해라도 조금 하면 당장은 나아지는데 어차피 다음날 밤 되면 또 울어요. 제 삶에는 아무런 가치도 행복도 없는데 왜 살아야하죠? 어떻게 해야 하죠? 이미 제가 노력한 모든 건 다 하나같이 실패했는데 더 뭐가 잘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기도 무서워요.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가족들은 이미 저 때문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불행해 보여요. 말한다고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지도 않고 새벽마다 우울한 거 빼고는 낮에는 괜찮은데 이 우울감과 일상 사이 경계가 허물어지는 거 같아서 부담스러워요. 너무 불안하고 우울해서 그냥 갑자기 차에 치여서 죽을 거 같은 상황이 와도 잠깐은 억울하겠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죽을 거 같아요. 삶에 가치가 없어요. 어쩌면 이미 죽은 거나 다름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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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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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fragrance73
· 3년 전
근데 님 생각에 좀 오해가 있으세여~ 인서울이나 스카이대 나와서 최고의 직장 다녀야만 행복한 인생이 아니예요! 지방대 나오든 고등졸이든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 더 행복한 인생이에요!! 그럼 뭐 대기업 삼성 엘지 다니는 분은 다 행복하게요~? 중소기업가서 한심하게 겨우 연명하다 죽는다구요~? 절대 그렇지 않아요!! 작은 기업 직원도 나름의 행복느끼며 살 수있고 국내 굴지 대기업 직원이 된다해도 불행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아요!! 물질 지식 명예 그런 것들은 행복의 척도가 될 수 없어요~ 행복은 그 사람의 마음에 있는 거라 생각해요~~ 작은 집에서 알콩달콩 잼나게 사는 가족도 있고 백평짜리 호화저택에 살아도 우울과 외로움에 자살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제 생각엔.. 행복하려면 마음을 평온하게 가지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와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감사하는 삶은 행복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