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기대가 너무 높아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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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syjang1213
4달 전
주변 기대가 너무 높아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한 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인 거 같아요. 중학교 2학년 때 사춘기가 세게 와서 소위 말하는 '노는 애들'과 친하게 지내며 흥청망청 놀았습니다. 어릴때 완전 천재! 까진 아니어도 어디 가서 공부 못한다 소리 들어보진 않았는데 중학교 2학년 첫 시험 때 평균 83점(놀면서도 제 미래에 불안은 있어서 어느 정도는 했어요)이 나왔는데 부모님은 좀 충격적이셨나 봐요. 그래서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 그렇게 1년을 지내다가, 나도 하면 하는 애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3학년 때 평균 97점 전교 7등까지 합니다. 이때부턴거 같아요 저도 제가 공부를 잘하는줄알았고 부모님 기대도 높아졌어요 그리고 이때 뭣도 모르고 부모님께 "의대가 가고싶다." "의사가 너무 멋있는거 같다"라고 진지하게 얘기를 합니다 ㅋㅋㅋ 그래서 비평준화 일반고(잘하는아이들 많은 고등학교)로 입학을 합니다 그러고 고등학교 입학하고 과목별로 다른데 제 기억으로는 전교 60등~80등 정도 했습니다. 공부 안하고 놀았냐구요? 고등학교 1학년 때로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 공부 못할 거 같습니다. 하루에 3-4시간, 시험 1-2주전엔 밤새거나 1-2시간씩 잤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자면 못일어나서 책상에 엎드려서 잤습니다. 이렇게까지 해도 중학교 3년을 열심히 공부한 친구들은 못 이기겠더라고요 ㅋㅋㅋ 이때 처음으로 넘지 못할 거 같은 벽? 같은 걸 직면한 기분이 들면서 진짜 맨날 울고, 이땐 의대만 바라보면서 공부했기에 다 망한거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고등학교 2학년 현재 다시 멘탈 잡고 열심히 공부해서 10-20등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중학교 3학년~고등학교 1학년 때처럼 의대에 대한 갈망도 없고 그냥 여태까지 한게 아까워서 공부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등학교 3년, 1년을 더 공부할 자신이 들지않아요. 목표도 없어지고 부모님은 여전히 재가 의대 가고 싶어서 공부하는 줄 압니다. 부모님께 힘들다고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니때문에 이 고생을 하는데 그런말이 나오냐는식으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ㅋㅋ 진짜 다 그만하고 싶어요 요즘에 그냥 다 놔버리고 싶은 기분이 너무 자주 들어요
불안우울의욕없음강박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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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공부에 대한 자신이 없는 마카님에게
#학습방법 #학습동기
용기 낸 당신의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지금까지 했던 공부했던 것이 아까워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동기도 약해지고 공부할 자신이 없어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께서는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실망감이 매우 크고 노력해도 되지 않는다는 `학습된 무기력`이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의대만을 바라보고 공부를 했는데 그것을 이루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어 공부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께서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분으로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중학교 때도 성적이 어느 정도는 유지되었고 중3 때는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전교 7등까지 해내셨습니다. 정말 마음만 먹어서는 할 수 없는 일인데 정말 대단합니다. 그 결과 비평준화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요. 그리고 현재 2학년인데도 10~20등을 할 정도면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학교 때와는 다르게 의대라는 목표가 희미해져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 학습동기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공부하면서 한계도 많이 느끼시는 것 같고요. 사실 막연히 `의대`라는 목표보다는 마카님께서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가,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있는가, 어떤 것을 잘 할 수 있는가, 어떤 것을 했을 때 행복한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은 공부에 대한 기본 실력, 학습방법의 정립 등이 잘 되어있는 분이시기에 학습동기만 생긴다면 분명 공부를 꾸준히 열심히 잘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의대를 정말 가고 싶으신 건가요? 의대 가 아니면 다른 곳은 어디를 가고 싶으신가요? 혹시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공부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이러한 질문에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의 주체는 바로 `나` 마카님 자신이 되셔야 합니다. 나를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고 내가 행복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남이 시켜서 하는 공부는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에 내가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공부 방법은 마카님께서 이미 하던 방식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수면시간입니다. 마카님께서는 수면시간이 적은 것 같아요. 수면시간은 적어도 7시간은 확보해 주셔야 합니다. 잠을 줄여서까지 공부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 뇌를 쉬게 해주어야 합니다. 다양한 호르몬이 수면 과정에서 나오며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너무 공부시간에만 할애한 나머지 적절히 휴식시간을 못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휴식시간에는 마카님께서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즐거워하는 것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저 공부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아닌 공부를 더 잘할 수 있기 위해 하는 휴식시간이라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상위권의 학생들의 경우 학습능력(지능 등)의 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결국엔 얼마나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효율적인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가 중요합니다.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고 연습할 수 있습니다
dhjic
4달 전
지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