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비극이라 했다. 그 말이 자못 우스웠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바람]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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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oname14
·3년 전
인생은 비극이라 했다. 그 말이 자못 우스웠다. 나를 위로하기 위해 애써 찾아낸 말의 빈곤함에 대하여 나는 동의할 수도, 반박할 수도 없이 그저 고마웠다. 상황은 느리게 악화 될 것이다. 나는 결말을 알고서도 이 길을 계속 가야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래도 모로 돌아누운 내 등허리에 닿은 고양이의 웅크린 무계는 따듯하구나. 누군가가 나의 노후대비에 대하여 물었다. 나는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답했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노후를 없애는 것이다. 아주 작은 무계들만 내 인생에 남아있다. 그마저도 사라지고 난 뒤라면 이 껍데기를 벗어두는 일 쯤이야 바람에 날릴 듯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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