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있을 때 힘들어요.
가족들이랑은 잘 지내고, 어렸을 때 형이랑 많이 싸우고, 형이 저한테 이유없이 놀리고 그럴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형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형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중1때 왕따를 한 번 당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떠올랐던 생각은 이 세상에 믿을 친구는 없구나. 그렇게 생각하다가 중3때 제가 손절했던 친구한테 손절한줄 모르고 놀리다가 얼굴을 크게 맞았어요. 그 때 되게 울기도 하고 힘들었는데, 그 때 이후부터 자꾸 남들을 눈치보고, 경계하면서 본능적으로 사람들이 있으면 방어적인 태도를 했던 것 같아요. 고1때까지는 괜찮다가 작년부터 계속 남들과 있을 때 너무 힘들고 집중하기 힘들었어요.남들이랑 있을 때 아무 생각도 안 들고, 집중하려고 집중도 안되고, 자꾸 눈치만 봐요. 너무 불안해서 같이 있을 때 너무 힘들어요. 주위 사람들도 힘들어해요.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집중이 안되고 공황상태에 빠지는 걸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