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이 가지 않는 직장 내의 동료에게서 이른 아침, 저녁에 안부를 묻는 카톡으로 스트레스가 되고 있네요. 술 마시러가자 혹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관심을 보이는 것에 가끔씩 답톡을 하시는군요.

남자 직원은 마카님에게 관심이 있어 연락을 하는데 동료이기 때문에 냉정하게 할 수 없어 가끔씩 답톡을 주시고 있으시네요 그 답톡이 남자 직원에게는 관심으로 받고 있지는 않을까 합니다. 마카님에게 보내는 관심이 부담스럽다면 거절을 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거절이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것이 분명한 상황일 때 보다 이렇게 사소한 안부를 묻는다든지 혹은 모호할 때 더욱 어렵지요. 지금 거절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호의를 구하는 사람에게 '안 돼'라고 말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상대와의 미묘한 불편감을 피하기 위해 카톡에 답문을 하는 것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적절히 거절하면서 관계를 잘 유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되실 것 같네요.

마카님의 진짜 마음을 들여다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의 카톡에 대한 마음입니다. 정말 아니라면 내 거절이 상대방에게 불쾌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의를 갖추고 NO 라고 단호하게 말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보내는 관심은 감사하지만, 내가 상대와 사소한 카톡을 나누는 것은 싫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가끔 전하는 답톡이 오히려 관심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거절하는데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의 입장, 감정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거울을 보든, 적어보든 나의 방식대로 연습 후 이야기를 한다면 오해가 적어질 수 있습니다.

마카님!! 원치 않는 관심이 부담스럽고 더군다나 평일에는 늘 볼 수 있는 동료라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카님의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이 상대에게 상처를 덜 줄 수 있고, 마카님 역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