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놓을 때가 없어 여기서 처음으로 털어봅니다.. 제가 우울증이 많이 심하고 분노조절도 안되고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고 자라왔어요.. 그래서 제가 별의 별 다 해봤어요 운동도 해보고 아침산책도 해보고 제가 좋아하는곳도 계속 가보고하는데도 안풀리더라고요 그렇고 부척 요즘따라 가족들 연락이 오면 불안하고 두렵고 욱하고 화를 내는데 가족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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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울면. 그만울어..
제가 욱하고 화를 내면. 또 소리지르냐 그만질러 시끄러워..
제가 무표정으로 있으면. 왜 또 뚱해있냐..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데 저는 어떤 표정으로 살아가야되요..?
제가 아프고 싶어서 아픈것도 아니고 화를 내고싶어서 내는것도 아니고 무표정으로 있고 싶어서 있는것도 아닌데.. 어렸을 때 폭력을 당하고 트라우마가 너무 씨게 온거 같아요..
항상 부모님이 저보고 멍청하다고 넌 못한다고 너가 할 수 있는걸하라고 알바를 해도 멍청해서 잘렸지 일을 제대로 못하니까 잘리지 이렇고 지금도 저한테 멍청해서 넌 못해 이런식으로 말을 해요 그럼 저같은 경우에는 상처를 많이 받겠죠 그리고 요즘 마음이 울적하고.. 분노조절도안되고.. 정신병걸릴정도로 엄청 심각한거같아요 자주 아프고 스트레스성 과다호흡증상이고 심장도 아프고 스트레스성 위염까지 생겼어요 저는 가족들한테 어떤 존재인가 궁금한데 이제 부모님한테 말 걸기가 무서워요 사람도무섭고 지나가는 사람있으면 피해서가고 두근거리고 사람들 쳐다보기가 힘들어서 일상생활이 안될정도로 몸이 완전히 망가졌어요 그래서 항상 부모님이 저한테 답답하다 저는 왜 그렇게 나를 답답하게 만드냐 이렇는데 저도 답답해요 당사자 힘든 사람은 얼마나 답답하고 괴롭고 고통스럽겠어요 영문도 모르는데 계속 식욕도 떨어져서 미치겠는데.. 그래서 맨날 끔찍한 생각만 나요 간단하게 말하면 이런거죠 칼로 심장을 찌르고 싶다? 요정도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졌어요 싫고 싫은것 뿐만아니라 역겨워요 토악질나오고 그리고 몸이 무기력하고 미치도록 지겹도록 맨날 피곤하고 자도 자도 또 피곤하고 이정도로 일상생활도 힘들지만 진짜 정신병 걸릴꺼같이 힘든데..ㅠㅠ 가족들이랑 이야기도 무섭고 사람 만나는것도 무서워요..ㅠㅠ 저 정신병원에서 입원을 해야할까요..?? 아니면 죽어야할까요..ㅠㅠ 진심 겁나 미치도록 괴롭고 고통스럽게 힘들고 마음아픈데로 아프고..ㅠ 분노조절안되서 돌아갈 지경인데..ㅠㅠ 이대로 계속 살아야되나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