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의 제가 부끄러워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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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몇달전의 제가 부끄러워요
제가 몇달전 새로운사람들과 친해지면서 재밌는 날들을 보냈어요. 하지만 한명의 사람이 저에게 무례한 행동들과 언행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저는 그냥 제 착각인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람을 모르는 제 친구들에게 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다 그 사람 욕을 하더군요. 저를 무시하는거같다고. 그래서 그 후로 그 사람이랑 거리를 일방적으로 뒀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친해진 사람들이랑 이야기를 재밌게 하다가 그 사람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모르게 뒷담화를 해버렸습니다. 근데 그게 그사람 귀에 들어갔더군요. 자기가 욕먹을짓을 하지도 않았는데 왜 욕먹어야하냐구요. 처음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신이 저에게 한 행동들을 정말 다 옳은행동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정말 저를 ***로 보는건지.. 그래도 저는 티를 안내고 너 기분상하게 한건 미안하다.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하고 약속을 잡았는데 그 약속도 아프다고 펑크를 내더군요. 당일날 1시간 전에요. 저는 믿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기때문에 또 참았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그날 저와의 약속을 펑크내고 다른사람과 놀러 간걸 알게되었을땐 정말 화가났습니다. 아, 정말 나를 ***로봤구나 하고요. 그 뒤로는 그냥 인연을 끊은거처럼 연락조차 서로 하지않습니다. 저는 애초에 제가 험담을 한게 잘못이긴하지만 그 이야기를 하였을때 다들 공감해주고 그 사람 욕을 같이 해주길래 더 입이 터졌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사람들이 내가 이런이야기를 하더라 하는 말을 그 사람에게 전한게 충격이였습니다. 물론 저도 험담을 했지만서도 사람들이 조금 무서워졌습니다. 저는 몇달전 제가 부끄럽습니다. 이 일로 나중에 또 안좋은 상황이 생기는건 아닐까하는 걱정또한 듭니다. 그때의 저는 왜 험담을 남들에게 했을까요. 그때로 돌아가서 제 입을 틀어막고싶을정도로 매일 밤마다 부끄럽고 불안하고 가슴이 벌렁벌렁 거립니다.
트라우마스트레스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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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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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전
지금은 마음의 균형이 필요한 때입니다
#스트레스 #스 #불안 #안 #황당함 #회의감
안녕하세요 마카님!! 최근의 일로 대인관계에 악영향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즐거운 일상을 보내던 중 한 사람이 마카님에게 무례한 행동과 언행을 하는 것 같아 친구들에게 확인하니 마카님의 느낌이 맞았다고 했군요. 그 섭섭함, 속상함이 쌓여 있던 차에 새로운 친구들과 이야기 하던 중 마카님도 모르게 뒷 담화를 하게 되었고, 이를 그 친구가 알게 되었네요. 이 과정에서 미안하다고 하였고, 이야기를 하기 위해 그 친구를 보기로 했으나 아프다는 이야기를 전해 만날 수 없었는데 이후 알고 보니 그 시간에 놀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그때 뒷담화를 했던 것에 대한 후회와 사람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려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마카님의 마음이 전해집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마카님은 그 친구들에게 신뢰감이 생기기 이전에 마음을 너무 빨리 털어놓으셨군요. 이 고민에서 어느 정도의 만남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두 가지 정도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나를 함부로 했던 친구는 나의 어떤 부분이 함부로 하게 했을까?라는 부분이예요. 혹시,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의 기분을 맞춰주기만 하고 내 생각이나 내 의견을 말하지 않고 yes만 하신 것은 아니신지요? 그런 경우, 친절하게 했기 때문에 '저 친구는 착하네. 친하게 지내야지'라고 하기 보다는 이후로 나의 의견을 묻지 않고 결정한 것들을 통보할 수 있습니다. 이런 관계는 오래가기 어렵지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대인관계에 대해 답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이런 부분은 염두에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첫째, 내 맘을 알아줄꺼라고 생각하고 내 생각과 나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둘째, 다른 사람들이 누군가의 뒷담화를 한다면 친해지기 위해 맞장구를 치게 되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셋째, 화나 짜증을 내게 했던 사람에게 내 입장에 대한 나의 느낌만 전달합니다. 넷째, 친밀감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의 기분을 맞춰주기만 하는 것은 친밀감을 얻는데 걸림돌이 됩니다. 작은 것을 얻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야 합니다. 내가 함부로 하는 친구에게 오랫동안 공을 들이면 배신감을 느끼겠지요. 오히려 더 이상 '공'을 들이지 않아도 되게 되었네요.
마카님!! 진정한 친구는 나의 말을 들어주고, 자신의 힘듦도 함께 나눌 수 있는 그런 관계이지요. 내게 소중한 사람에게 시간과 애정을 쏟는 '공'을 들이라는 경험이 되셨을 거예요. 세상에 나쁜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니잖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mutatio
5달 전
공감을 받고 싶었던 마카님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공과 사를 가려야 할 필요는 있었을 거 같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인해 마카님께서 얻은 깨달음이 있으신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에서 저런 무례한 사람을 뵐 일이 많을테니 미래에 투자한 거라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으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사람들을 너무 믿지 마세요. 그런 감정들은 오래 봐온 친구한테만 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그보다 더 좋은 방법은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방법이에요. 인간은 계속 성장하기에 완벽하지 않아요. 마카님께서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냥 일어났던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을 거예요. 자기를 돌아볼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시간이 지나 넘길 수 있게 될테니 너무 계속 생각하기 보다 무례한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다스리는 법을 생각해서 앞으로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면 좋겠네요. 마카님께서 5살을 보면 애기로 보이듯이 60대 사람이 마카님을 보면 애기일 테니까요. 언젠가 마카님께서 이번 일을 토대로 어린 친구들에게 조언해 줄 날이 올 거예요. 참고로 저도 비슷한 일을 더 어렸을 때 겪고 다시는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한번 정도 실수 해야 깨닫잖아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