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같은 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증후군]마인드카페 네이버블로그 링크마인드카페 페이스북 링크마인드카페 유튜브 링크마인드카페 인스타그램 링크마인드카페 앱스토어마인드카페 플레이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앱스토어마인드카페 라이트 플레이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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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하고 ***같은 성격
커피콩_레벨_아이콘sso111
·3년 전
저는 말도 잘 못하고 속에 있는 생각을 표현도 잘 못해서 항상 손해 아닌 손해?를 보는 기분이 자주 듭니다 이 글도 두서없는 글이 될거같아서 양해부탁드려요 예를 들면 친구에게 살짝 기분이 나쁘거나 이해가 안가는, 나라면 그렇게 안할것 같은 말이나 행동을 마주했을 때 보통 사람이라면 바로 그 자리에서 물어보거나 나 그거 좀 기분나빠 이런식으로 표현을 할텐데 저는 맨날 속으로 끙끙앓아요 그러고 시간이 지나서 말하자니 더 쪼잔하고 이상해서 그냥 결국 속으로 삭히고 말아요 친구 뿐만 아니라 일할 때 직장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표현을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생각이 안나요… 그니까 한타임 늦게? 기분이 나빠요ㅠㅠ 만약에 전화로 막 얘기하다가 친구가 약간 기분나쁜 말을 햇어요 그럼 엥 뭐지… 이러다가 그게 전화를 끊고나서 더 지나서 기분이 나쁘기 시작하는거예요ㅠㅠ 근데 그걸 시간 지나서 말할만큼 큰 일도 아닌거면 말은 못하고 혼자 기분은 나쁘구.. 큰일이어도 뒤늦게 기분나빠져서 말꺼내기가 잘 안되구요.. 또 생각하다보면 내가예민반응인건가? 싶어져서 말못하고 속앓이만 하기도 하구요 진짜 너무 한심하고 ***같은데 하고싶은말이나 내 속마음을 남한테 잘 말을 못하겠어요 좀 착한사람증후군? 그런게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더더욱 소중한 친구 한두명한테는 내가 있는 그대로 하면 얘네가 나를 떠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있는거같아요 그렇다고 별로 친하지않은 사람들한테 바로 표현을 잘 하는것도 아니예요 그런 애들한테는 그냥 말을 안꺼내고 혼자 스트레스받고 손절하고 연락안해버려요… 사람이 어떻게 100% 다 맞을 수 없는데 알면서도 저랑 다른 성향이거나 말에 조심스러움?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랑은 제가 상처받아서 아예 옆에 두질 못하겠어요 이러다보니 친구도 없고 이런 성격을 가진 제가 너무 답답하고 싫구요 저도 그냥 사람들 말에 너무 깊게 생각안하고 좀 편하게 가볍게 지내고 싶은데 그게 참 안되요 손해보고 스트레스 받는거 알면서도 나이 먹어도 참 안바껴요.. 도대체 저의 이 단점을 고칠 수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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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Frozen
· 3년 전
저는 그게 극단적으로 심해져서 병이 된 케이스입니다. 사람을 아무도 믿지 못하는데다 대인기피증 때문에 이렇게 얼굴 목소리 안 보고 안 들으며 글씨로 써내려가는 것 외에는 말을 거의 못 해요. 말에 조심스러움이 없는 사람들은 옆에 두질 못하시겠다, 제가 가장 자주 느끼는 바네요. 그거, 전혀 한심하고 ***같지 않습니다. 그냥 내향형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색다른 특징일 뿐 그게 욕을 먹을 이유는 안 됩니다. 이미 충분히 정상적이고 본인의 색다른 특징을 단점으로 받아들이신다는 게 조금 안타깝긴 합니다만 굳이 그걸 고쳐라 어째라 하고 싶진 않아요. 때로는 자기방어적인 태도가 자신의 삶에 도움될 때도 있습니다. 일단 사람을 경계하고 보면 거를 사람, 안 거를 사람이 보이거든요. 말에 조심스러움이 없는 사람을 옆에 두지 못하겠다는 건 말에 조심스러움이 없는 사람이 문제인 거지 그걸 옆에 두지 못하겠다는 사람이 문제가 아닙니다. 길바닥 한가운데 있는 ***을 빗자루로 쓸어 치운다고 빗자루를 놀리는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잖아요 냄새나는 ***이 거기 있는 게 잘못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