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이 뭔지도 몰랐을 적엔 삶을 바라보는 눈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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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Y43532
·7년 전
무관심이 뭔지도 몰랐을 적엔 삶을 바라보는 눈이 텅 비어서 원리원칙대로 흘러가는 게 당연했다. 왜 구질구질하게 연민을 느끼지. 손이 닿으면 관심이 생기면 두려웠다. 무관심한 눈을 가진 사람들처럼 결국 떠나는 건 아닐까ㅡ 애정을 가지고 봐준 사람들이 하나씩 세상을 뜰 적 마다 암담하게 바닥이 끊어져 내렸다. 나는 계속 살아가야만 하는데 당신들 추억이나 가지고 살아야하는데.. 당신들 멋대로 기억하는 그때는 그때뿐인데. 이제야 내가 그 무관심을 가지고 그런 눈으로 바라봤다. 상처를 주고 상처에 아픈대도 내가 할 도리는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어 실망 시킬까봐 기대치에도 못 미치는 몸짓으로 버텼다. 그저 애정어린 손길 한번 툭 던져주고 눈길로 머리를 쓰다듬고 넌 참 사랑스럽구나 네가 하는 모든 게 아름답구나. 네가 사랑스러워서 입맞춰줘도 되겠니 네가 태어나줘서 행복하다 네가 너무 아플 적에는 나도 죽을것만 같다 네가 없던 때에 몰랐던 것을 이제야 알게됐다. 난 사랑 받고 싶어하면서도 두려워했구나. 넌 참 소중하구나 내가 언제쯤 사라질 때엔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같이 걷고 싶구나. 짧은 삶을 네가 어여삐 보이도록 그때까지 견디라고 준비해왔는가 싶다. 날 아껴주고 사랑해주던 사람들이 전부 행복했다고는 할 수없다. 그들도 아픈을 고통을 겪으면서도 네가 가장 사랑스럽구나 말해주었다. 내가 남들과는 다르게. 어린 면이 많아 세상이 두려운 데 한계없는 무서움에 눌리지 말라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가려준 힘든 것들을 혼자 안고 가지 말라고 네가 사랑스럽구나 그렇게 말해주었다 실망스런 하루를 보낼 때도 남들 기대에 못 미칠때도 넌 사랑스럽구나 그런 게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내가 이제는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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