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 말에 자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 이상한가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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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mine90
4달 전
상대방 말에 자주 예민하게 반응하는 나 이상한가요?
연인과 대화도중 빈번하게 왜 저렇게 얘기하지 ? 왜저래 ?하는 생각과 동시에 화가 치밀어오른다거나 또는 말에 서운해서 감정이 요동치곤 합니다 .. 동성 친구와 대화할때는 못느끼는 감정을 유독 연인과의 대화에서 서운함을 자주 느끼고 예민하게 버럭 하게 되는데요 제 스스로 문제점을 찾기 위해서 생각을 거친 결과 “공감”을 못받을때 이 증상이 나오는것 같아요 공감을 바란다고 말하면 노력하겠다는데 매번 이렇게 공감해줬어야지 나 서운해 라고 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자꾸 답정너가 되가는 기분이고 그 사람을 내 생각에 끼워 맞추는것같아 이젠 미안한 감정도 듭니다 상대방 말에도 그래? 그럴수도 있지 ~ 라고 의연하게 넘어가고 그런 성격이 되고싶은데 왜 전 하나하나 말투 , 단어, 억양에 꽂혀서 그 사람에게 서운함 감정이 드는걸까요..? 저희 커플의 주된 싸움 요인은 제가 서운하다고 하는 순간부터 매번 시작됩니다 ..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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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전
서운함은 기대감이라는 또 다른 이름
#서운함 #관계고민 #기대감이있는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상담자 양지수입니다. 마카님이 고민하는 사연을 읽고 글을 남겨 봅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는 연인과 대화를 하면서 서운함이라는 감정을 자주 경험하시는 것 같네요. 어떤 이야기를 했을 때 상대가 공감을 못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서운함이 들 수 있지요. 작은 단어나 작은 태도에 집중하게 되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데, 이 서운한 마음을 통제하지 못하고 나타나는 것이 불편하고 관계에서도 안 좋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쿨하게,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으신 것 같네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 서운함이란 기대감이라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마카님께서는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어떤 반응을 해줬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으실까요? 서운한 마음이 들 때는 상대에게 그만큼 애정이 있고 좋아할 때, 친밀할 때 나타나는 감정입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서운함이라는 감정이 들지 않고 그저 무시할 수 있게 되지요. 따라서 그만큼 중요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감정입니다. 이런 중요한 사람에게는 더 친밀해지고 싶거나 어떠한 반응을 기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마카님이 어떤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공감해주기를 바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어떤 말을 했을 때 상대방이 '그랬구나, 정말 힘들었겠다'라고 이야기해주길 바랐는데, 상대방이 예상과 다르게 '대체 왜 그런 마음이 들어?'라는 반응이 나왔다면, 기대했던 공감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서운함이 들 수 있습니다. 그만큼 공감 반응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공감해주는 반응이 아니라고 해도, 예를 들어서 생일에 생일 파티를 해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그저 말 한마디만 하고 넘어갔을 때도 서운함이 들 수 있지요. 하지만 친구들에게는 이렇게 거창한 생일파티를 해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연인 관계이기 때문에 마카님께서 하게 되는 기대감이 있을 것입니다. 친구에게 느껴지는 서운함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에게 어떤 기대감이 있다면 그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느껴지는 서운함도 있을 수 있지요. 하지만 마카님께서는 친구 관계에서는 이런 반응까지 기대하지 않고 선을 그을 수 있지만 연인 관계에서는 더욱 기대되는 것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친하지 않은 사람이 생일 파티를 하지 않는 것, 공감 반응을 해주지 않는 것은 별로 서운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그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마카님이 어떤 것을 워하는지 명확히 인식하시면 좋겠습니다. 마카님께서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 상대방이 보여주길 바라는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그런 반응이 있다면 자신의 원하는 모습을 명확히 인식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그 인식한 것을 타협할 수 있다면 상대방과 함께 타협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에게 이런 말을 할 때는, 이런 반응을 원한다고 이야기를 해도 괜찮아요. 기대감을 적절히 표현하는 것도 상대와 조율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오히려 관계가 더 발전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마카님께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원하는 모습을 명확히 이야기했을 때, 상대가 어느 정도까지는 받아들여줄 수 있고 어느 정도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모습 또한 함께 타협하고 조율해나가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서로 조율을 한다면, 마카님께서도 앞으로 기대감을 어느 정도로 가질 수 있는지 상대방과 조율한 이상적인 모습이 생길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잘 모르는 채로 기대감만 있을 때보다 더 현실적이고 실제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마카님의 서운함 마음도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마카님의 기대감은 당연하고 자연스럽습니다. 그만큼 애정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기대감 입니다. 절대 이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과 이야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카님의 기대감을 상대방과 함께 나눠보세요. 그리고 맞춰나가 보세요. 마카님의 마음도, 상대방의 마음도, 그리고 이 관계도 훨씬 발전하고 성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카님과 연인의 관계에 애정과 우정이 가득 담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