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힘들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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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uingg1
9일 전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힘들어요.
안녕하세요 스무 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깊게 친해지지 못한 게 졸업 후 너무 후회가 되어서 대학교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었습니다. 근데 대학교 친구들 사이에 적응하지 못해서 저 혼자 겉도는 기분이 들어요. 다른 제 친구들은 다 적응하고 스무 살을 즐기고 있는데… 방학이 되고 다른 사람들과 만날 일이 줄어드니 사람을 대하는 방식도 잘 모르겠고 스몰토크도 못하겠고 안 친한 상대가 저한테 말을 걸면 저도 모르게 긴장하게 됩니다. 여기서 끝나면 다행인데 누군가 저에게 칭찬을 해 주면 ‘저게 진심일까?’, ‘사실 날 놀리고 있는 거면 어떡하지?’ 이런 의심이 자꾸 듭니다. 누가 날 위로해줄 때도 ‘저렇게 말해도 속으론 다른 생각을 하고 있겠지’ 싶어요. 그냥 다른 친구들이 나에게 하는 말 하나하나가 다 기만 같고 놀리는 것 같고 기분이 안 좋아요. 내 고민을 털어놔도 저런 의심만 드니까 기분 안 좋아지기 싫어서 아예 말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이러다보니 사람들이 저에게서 점점 떠나가는 기분이에요. 원인도 잘 모르겠고 고칠 방법도 잘 모르겠어서 털어놔봅니다…
우울불안
전문답변 추천 2개, 공감 16개,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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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은 님의 전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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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
연습해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해볼까요?
#대인관계 #새학기 #친구관계
대인관계로 고민이 많으신 마카님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정세은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이제 새학기가 시작되었는데 어떠한 기분으로 지내실지 마음이 쓰여, 제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답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대학생이 되어 고등학생때와 다른 대인관계를 맺고 싶은데, 괜히 나만 겉도는 기분이 들고, 타인의 말을 부정적으로 해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친한 친구들이 생겨 놀러 가기도 하고, 즐기기도 하는데, 막상 하는 방학이 되니 연락도 뜸해지고, 괜히 비교되는 것 같아 나에대한 자존감도 낮아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이 생각하시는 것 처럼 자연스러운 대인관계를 맺는 과정에서는 타인에 대한 호감도 있어야 하고, 스몰토크, 그리고 대화 과정에서 칭찬과 위로가 오고 간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자 이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어볼까!' 하고 마음먹은 뒤에 짜잔~ 하고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시간이 지나는 과정에서 타인과 이렇게도 대화해보고, 저렇게도 교류해보며 그 과정에서 '나는 이런사람과 특히 편하더라', '나는 누군가가 어떤 말을 하면 나를 놀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 하는 일종의 '경험치'가 쌓여 나에게 정말 잘 맞는 사람과 편안한 대인관계가 형성 되는 것 같아요. 한편, 마카님은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친한 관계를 맺지 못하셨다고 하셨지요. 따라서 새로운 대인관계를 맺기 위해서 현재는 아직 서투르고, 경험해나가는 과정이지만 이를 타인과 비교하게 되어 조급해지고, 과도한 자책으로 인해 타인의 반응에 대해 더욱 작아지는 기분이 드는것 같습니다.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물론 지금 당장 마카님은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목격하며, 특히 소외감이 들거나, 타인과의 비교감으로 인하여 위축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나, 해당 친구들과, 혹은 다른 무리에서 새로운 인간관계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은 아주 높고, 기회도 많답니다. (많은 분들이, 진정한 인간관계는 고등학교 때까지다, 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아요^^) 따라서 진부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나에게 조금 여유를 줘볼까요?” 실수해도 괜찮아요. 저 역시도 어색한 상황에서 말을 건넬 때 주변을 살피고, 저의 말을 곱씹어보기도 하는걸요. 모든 대인관계에서 발생되는 대화의 의미, 타인의 의도에 대해 과도하게 자책한다기 보다는, '아 이런 스몰토크를 했더니 내가 말을 좀 잘했네?' '나는 이런 말을 했더니 상처를 받았구나' 등, 한발 떨어져서 나를 관찰해보는 것이 혼자 대처해볼 수 있는 방법이에요.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나치게 자존감이 낮아지고, 또 소외감으로 마음이 힘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홀로 그 과정을 견뎌내기가 힘이 들면, 함께 있어드릴게요. 언젠가 안정적인 대인관계를 맺게되실 마카님의 시행착오를 응원합니다.
hilxe
8일 전
남을 신뢰하지 못하고 자꾸 의심하는 부분이 아무래도 대인관계를 좁혀나가는데에 있어서 큰 걸림돌이 되는 것 같아요 일단 자기자신을 먼저 믿고 사랑해주세요 원래 대인관계가 좀 힘들고 어려워요ㅠㅠ 사실 어떻게 해도 떠날사람은 떠나고 곁에 남을 사람은 남는데 저는 양보단 질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친구가 많지 않아도 진정한 친구 하나만 있으면 성공한 인생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러니 당분간은 친구들에게 관심을 두기보단 다른곳에 관심을 두며 휴식을 취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닷
jjhu25
8일 전
스무살이지만 현재 한 학기 휴학중인 2학년이에요. 저는 고등학생 때 정말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잃고 반복하다가 대학교에는 친구가 아직 한 명도 없어요..ㅋㅋㅋㅋ 연락하는 친구라곤 동창 세 명 정도가 다예요. 저도 사람을 잘 못 믿는 편이고 의심이 정말 많은 편이지만... 이런 성향은 고치기 정말 힘들어요. 우리가 독심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대는 진심으로 한 말인지 아닌지 따지는 데에만 에너지가 절반은 소모될 것 같아서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상대가 한마디 했는데 그 한마디를 굳이 내 머리를 거쳐 안좋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으니까요. 단순하게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인간관계는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살다보면 누구든 만나게 되어 있어요. 저와 친한 세 명의 친구도 정말 특이하게 만나고 친해진 케이스이기도 하고, 좀 이상적인 말이겠지만 친구는 언제든 어디서든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쳐내지만 않으면 가능한 일이니 꾸역꾸역 대인관계 유지하려는 노력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