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을 이겨내는 법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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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8일 전
불안을 이겨내는 법
저는 평소에 마음건강과 상담심리에 관심이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힘든일이 있어도 꽤 긍정적으로 잘 이겨내왔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힘들때 부담감 없이 병원에가서 상담도 받아보았고 주위에 상담심리를 하는 친구도있고 대화가 아주 잘되는 반려자도 있습니다. 심지어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일어나도 그러한 일이 발생했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않아요. 힘든건.. 힘든거지만요 ㅎㅎ 완벽함을 추구하는 경향이있어 나름의 생활속 강박은 있었고 남들보다 안전한걸 많이 추구하다보니 걱정이나 불안은 어느정도 있었죠. 그런데 지난 3년간 가족을 떠나보내는일. 그로인한 남은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 과정의 어려움. 누구보다 가까운 관계에서 받은 실망과 상처. 법적 해결을 진행하는 것도 생기고 반려자의 사고와 건강문제. 후유증. 그 해결 과정의 어려움. 또 법적 해결을 위한 금전적 정신적 피로. 아. 올해는.. 너무사랑햇던 제 반려견도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ㅎㅎ 모든일이 끝이나지않고 질질 끌려가고있어요. 조마조마하고 불안하고. 잘 해결이될까. 잘못되면 어쩌지. 어떻게 그럴수가있지. 어쩜 이렇게 계속해서 이런일이생기지. 나에게 무슨 가르침을 주려고 이렇게까지 나를 벼랑끝으로 몰지. 등의 생각들. ... 이 모든 것들이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과정에서 저로서 삼켜내기 힘든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도 1년전까지는 현실을 살아내다보니 잘 버텨낸것같은데 최근 1년은. 특히나 최근엔... 너무나 피곤함을 느끼고 무력감을 느껴요. 불안감이 심해져 걱정이 제 머릿속을 침습해요. 신체화증상은 이미 있어요. 이전에는 두근거림. 두통. 식욕부진 정도였는데 요즘은 토할것 같고. 숨이막혀요. 배는 고픈데 음식을 먹고싶지않고 마지막 한숟갈은 안먹게되네요. 한번 불안감이 찾아들어 증상이 시작되면 죽을거같은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끝나버렸으면좋겟다는.. 포기?의 마음도 들어요. 얼마전엔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체할수없는 울분?을 겉을 표현한적도있네요. 누군가 짜증나는 톤으로 무슨 말을 막 하면 그순간 숨막힘을 느껴요. 해결해야하지만 투쟁이나 논쟁을 피하게되고 손해를 보더라도 타협하는게 더 편해졌네요. 병원에 가봐야한다는 생각은 쭉했는데.. 사실 지금 좀 부담스럽네요ㅎㅎ 심리센터도 필요하다 생각했지만.. 병원보다 더 부담스러운게 사실이에요 ㅎㅎ 일상속 행복한 순간은 있어요. 그치만 일상생활에 지장도 있어요. 일에 집중이어려워 효율이 엄청 떨어지죠. 미루게되기도하구요. 상담을 하는 친구가 무료 상담센터를 소개해주기도했는데.. 정말 핑계가아니라 하루하루.. 일이너무 많아서 ... 규칙적인 상담을 하는것 자체가 너....무 피곤해요 ㅠ 이대로있으면 안될것같아 마카에 글을 남겨보아요. 잠은 쓰러지듯 자요. 다행히 불면은 없어요. 거의 현실도피수준으로..ㅋㅋ 일부러 잠은 꼭 잘 자려고 생활패턴도 바꾸고 12시-7시를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일주일째 잘 해내고있습니다. 제 가족들도 다 알고 저는 도움을 요청해서 다들 언성 안높이고 톤 낮춰주려 나름 노력하고 제가 하루에 한번만이라도 긍정의 말을 해달라했네요 ㅋㅋ 제 반려자도 제가 증상이 나타나 답답해하면 뭔가 하다가도 와서 안아주고 진정시켜주려고 괜찮다는 말을 해줘요. 그런데 왜 저는.. 의지가 예전같지않을까요. 분명 저는 지금 살려고 괜찮아지려고 할수있는걸 하고있는데 왜 자꾸만 무기력한.. 뭐랄까 포기? 의 생각에 침습될까요? 불안해봣자 해결되지않는다는걸 잘아는데 제 생각처럼 불안을 쫓아낼수가없어요. 약의 도움을 받고싶어 병원을 가고싶지만.. 지금은 약에 효과에 기대버릴것같고 일단.. 가는것도 부담되는데 가면 또 울거고 그것도 생각만하면 지쳐요. 예전엔 가면 후련하다고생각했는데..ㅎㅎ 사면초가의느낌이에요. 배를 타고 강을 지나는데 어느 방향인지는 잘아는데 안개가 자욱하고 언제 악어떼가 튀어나올지모르는 구간을 지나는데 바람이 물살이 지멋대로라 노를 젓는게 의미없을만큼 미약해지는 느낌. 누구도 대신 해결해줄수없는 너무많은 문제들앞에 헛웃음이나요. 일은 꾸역꾸역 해내고잇어요. 크게 겉으로는 지장이없도록 저는 두세배의 숨막히는 스트레스를 받지만 울면서라도 기한은 맞추려고 해요. 프리랜서거든요. 하.. 너무길게썼네요 ^^; 그냥..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악재가 거듭될땐 억지로 버티지말고 힘을빼고 흘러가는대로 두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그러려고 노력햇는데도.. 전 지금 이러고있네요. 언젠가 끝이나겟죠. 전 힘든시간을 이겨낸걸 언젠가 누군가에게 무용담처럼 담담히 이야기하게되겟죠. 그게 얼마나 더 있어야 될지모르겟지만.. 일단은 오늘 지금 제머릿속에 맘대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불안한 상상들이 너무괴롭습니다.
우울어지러움호흡곤란의욕없음신체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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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star
8일 전
지금 많이 지쳐있는데 어떻게 사람이 기계가 아니고서야 항상 의지강하게 달릴 수 있을까요. 상황적으로 힘드셔서 무기력 해진건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지금 내가 지쳐있다는 걸 인지하고 적당한 휴식과 나에게 좀 쉴 수있는 여유를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인생이 꼭 한번에 나쁜일이 연달아 터질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전 불행뒤 행운이라 생각해요. 이제 행운 가득할 날이 다시 찾아 올거예요. 또 이게 의지가 절대 약해서 아프고 그런건 아니예요. 이럴땐 적절한 치료와 약이 오히려 이상황을 더 잘 해져나가도록 도와줄수 있다 생각합니다.
비공개 (글쓴이)
8일 전
@jamiestar 감사합니다 :) 이래서 이렇게 고민글을 남기나보네요. 순간 또 눈물이찔끔. ㅠ 직업상 누군가에게 힘이되는말을 자주 해야하는데 공감하고 해야하는데 맞아요. 이대로라면 저는 점점 더 에너지를 잃고 일도 어려워지겟죠? 쉼이 필요한데.. 어렵네요 ㅎㅎ
RONI
AI 댓글봇
Beta
8일 전
긍정적인 생각하는 게 쉬운 것 같지만 참 어렵죠? 더 안 좋은 상황도 있지만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을 계속해 주면 좋아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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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star
8일 전
남한테 힘이 되는 말도 내 자신이 편해야 더 진정성있게 느껴 지는것 같아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소소하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것 같아요. 예로 풍경을 바라보며 티 한잔의 여유, 맑고 푸른 하늘 바라보고 힐링하기 등 이렇게 쉬운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좋아질거예요.
비공개 (글쓴이)
8일 전
@jamiestar 맞습니다!! 좋은말씀과 관심 정말 감사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