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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yore
12일 전
여러분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저는,, 글쎄요. 볼풀공이 플라스틱 관으로 순식간에 빨려들어간 듯 한 하루였어요. 제 말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갔다는 뜻이에요. 학교에 가기 싫다는 마음때문이었는지, 어제 일찍 잠에 들었음에도 오늘 아침 알람 두세개를 넘기고 잤어요. 좋았던 일은, 어쨋든간에 학교에 늦지 않았고, 수업을 모두 집중해서 들었으며, 철학수업에는 '오늘 수업 안들어도 되겠는데' 하는 칭찬도 받았다는 거에요. 물론 조원들과 토론한 것을 정리해서 발표한 것이긴 하지만요. 저는 학교가 너무 싫어요. 아니, 싫었어요. 저번 주까지. 그랬지만 오늘은 마음을 이렇게 고쳐먹고 갔어요. '나를 사랑하듯이 남을 사랑하는 것이 도리이고, 그것을 따르는 삶이 행복이다; '나는 나를 사랑하는 것에 서투르기 때문에 순리대로 행복을 따르기는 어렵다' '나는 남을 사랑함으로써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학교가 미워도 학교를, 학생들을 사랑하자' 효과가 있었나봐요. 타인은 내 마음의 거울인가봐요. 정말로 사랑... 까지는 아니어도 호감의 마음으로 타인을 바라보니까 제 마음도 편해지더라구요. 타인을 나쁘게 보면, 그것과 관련된 나쁜 내용들을 계속 생각하고 있어야 해서 나 자신도 힘든 것이었나봐요. 아무튼간에 학교를 잘 다녀왔어요. 돌아오는 길에는 온라인 게임 속 모임에 관련된 걱정들을 하면서 돌아왔어요. 집에 돌아와서 한 30분 정도 쓰러져있었어요. 요즘 휴식시간에 잠드는 습관이 생겼는데, 핸드폰 하는 것보다 좋은 것 같아요. 무거운 가방을 침대 옆에 툭 떨궈놓고 울퉁불퉁한 이불 위로 몸을 던졌죠. 그상태로 쿨... 자고 일어나니 기운이 조금 차려져서 동생을 돌봤어요. 엄마께서 오늘 식사를 안하시고 퇴근하셔서 밥상까지 차렸으면 더 좋았겠지만, 시간이 안되어서 밥상 차리기는 조금 돕기만 했어요. 오늘 저녁은 닭고기 바지락 칼국수, 부추전, 맛있는 겉절이 김치였어요! 닭고기 육수 베이스라서 국물이 아주 담백했는데, 거기에 쪽파 썬 것이랑 고춧가루가 들어간 양념장을 넣어 먹으니 진짜 꿀맛.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주문한 밀키트였는데, 오늘 메뉴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다 먹고나서, 내심 설거지라도 내가 해야 하나 신경을 썼어요. 하지만 엄마께서 기꺼이 치워주시겠다고 하셔서 그릇만 싱크대 쪽에 갖다놓고 방으로 들어왔어요. 예전의 저라면 억지로라도 했을 거에요.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란 걸 알아요. 나 자신을 위해서, 의지할 수 있다면 누군가에게 의지하는 것이 좋아요. 방으로 들어와서 매일 해야 할 일들을 했어요. 성경 2 장 읽고, 내가 좋아하는 책 30분 읽고 (거의 다 읽었는데, 진짜 반전이 대박이에요..) 친구가 하는 프로젝트? 돕기 위해 데이터도 입력해주고, 오늘의 시사상식도 배우고, (오늘 배운 것은 엔저 현상! 지금 엔화가 원화보다 값이 낮다는 것 아십니까? 10월달에 일본 자유여행이 가능해진다던데, 이대로라면 적은 돈으로도 아주 실컷 누리고 올 수 있겠어요. 대박임미다..) 또 뭐했더라. 아, 할아버지 할머니께 문안 문자도 드리는 것 까지 했어요. 이제 한 시간 정도 과제하고 씻으면 자유시간이에요. 기분은 좋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오늘도 힘든 일들을 피하지 말고 이겨내며 살면서 잠자기 전에 뿌듯함을 가지고 자야지'라고 다짐했던 것. 의외로 순식간에 지나가서 뿌듯함이 주어질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아직 할 일들이 다 끝나지 않았으니, 끝까지 힘내야겠어요. 여러분들도 모두 좋은 밤 되세요!!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4개, 댓글 1개
R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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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
12일 전
다행이에요 오늘은 좋은 일이 있었나 보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푹 쉬고 좋은 꿈 꾸세요 토닥토닥 쓰담쓰담 내일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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