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얘길 들어주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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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5일 전
그냥 제 얘길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스물 여자입니다 전 초중고 모두 따돌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이 문제 때문에 1학년 때 자퇴를 선택했고요. 물리적인 왕따는 아니고요 정신적인 학교 폭력이요 자퇴 후에는 솔직히 제정신 아니었어요 완전히 해방된 느낌도 없었고 왜냐하면 자퇴는 제가 완전히 무너지는 느낌을 받는과 동시에 학교에 들어가기가 반에 들어가기가 너무 두려움으로 자리 잡았던 날 아침에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바로 자퇴를 신청했기 때문입니다. 집에 들어온 날부터 전 집에만 틀어박히게 되었습니다. 일어날 마음도 없었고요 그렇게 열일곱에서 스물까지 이어지게 되었네요. 장작 삼년을 그렇게 사니까 정말 제가 그 스트레스로 삼년이란 시간을 허비하게 바보같이 버린 것처럼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남들처럼 집 밖에 나가고 친구들이란 존재랑 놀고 그러면서 살고 싶었거든요. 근데 사람도 못 믿겠고 그냥 게임만 하면서 마음을 달랬어요. 이제 보면 그냥 게임을 하면 잠시 잊히는가 싶어서 그랬던 것 같네요. 다행인건 그나마 제가 최근들어 마음을 조금 회복해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많이 밝아졌단 소리는 들어요. 그리고 집 밖을 나서기도 하고요. 이러기 전에는 정말 대인기피증같이 못 나가고 두려워하고 그랬어요 불안해하던 것도 심했고요. 사실 불면증을 심하게 겪고 있어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심하진 않아요. 예전에는 정말 심했어요 불면증 때문에 밤낮도 바뀌고 매일 밤 불규칙하게 심장이 쿵쿵거리고요 숨은 가끔 못 쉬겠고 그래서 잠을 계속 아침에 자고 그랬어요. 그러다 요즘 많이 잦아지고 좋아진 것 같더라고요. 과거에 겪었던 가족 안에서 문제도 큰 것 같아요. 그때 아빠는 가부장적이시고 엄마는 늘 침묵하시고 언니는 늘 화를 냈고 제가 실수하면 머리를 때리거나 뺨을 때렸고 오빠는 착하고 그랬지만 어떨 때는 맞기도 했어요(제일 안 때렸지만 같이 게임했을 때 제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그거 때문에 멍들 정도로 맞은 게 기억나요) 제가 예전에 봤던 이 집안에 계급은 아빠>언니>엄마>오빠>나 이런 느낌이었어요. 아빠와 언니는 만나기만 하면 싸우던 존재들이고 엄마는 그걸 보고도 말리지 않고 옆에서 발만 동동거리셨어요. 저는 오빠 옆에서 눈물 참으면서 가만히 있었고요. 아빠는 집안을 돌보는 것이 돈을 벌어 가져다주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분이셨어요. 내 집안에서 내 말을 듣지 않을 거면 당장 나가라 하는… 언니는 그걸 듣고 가만있지 않았죠 엄마를 대신해서 언니도 어린 나이에 아빠한테 각오하고 아등바등거린 거란 걸 전 나중에 안 거죠. 하지만 언니한테 받은 상처도 컸던 것 같아요. 정말 별것도 아닌 것들로 뺨을 맞고 머리를 때리고 끄댕이 잡힌 기억들이 커서도 두려웠어요. 자퇴했을 때는 조금은 친해져서 옆에서 절 괴롭힌 애들 욕해주긴 했지만 사실 언니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상처준 건 마찬가지니까. 오빠도 무섭긴 했어요 착하고 그냥 다 참던 사람이지만 어느 날 제가 실수를 하게 된다면 때렸거든요 근데 그나마 오빠는 정말 정말 자주 때리지 않았어요 아주 가끔이요 지금은 그때 때린 걸 오빠는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했고 다신 안 그런다고 했어요. 오빠도 가족과 외부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걸 알거든요 그래서 이해가 가요. 엄마는 저희를 지켜주시려고 하긴 하지만 아빠 앞에서는 겁을 먹으셔서 어쩔 수 없이 방관만 하는 것 같았어요. 저희를 아빠라는 존재로부터 회피시키는 게 방법이셨던 것 같아요. 아빠는 저희와 살다가 몇년간을 따로 사셨습니다. 생활비는 아마 보태주지 않으셨던 걸로 기억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많이 쪼들리며 살았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는 현재 이야길 해볼게요. 현재는 다같이 모여서 살고 있어요 아빠도 포함해서요. 그런데 요즘에는 다시 갈라지는 기분이네요. 언니랑도 관계에 회복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사과가 있었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사실 사과 받은 기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언니는 자기가 반성했고 성격도 실제로도 많이 바뀌었지만 저한테 사과를 했다고 하는데 사과 받은 기분도 아니고 언니가 저한테 사과를 했을 때 저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싶었고요 그래서 어어… 이런 식으로 넘어간 것 같은데 사실 제가 원한 사과 방식이 아니었나봐요 그래도 언니랑 관계가 회복이 되고 있으니까 좋은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게 나중 돼서 언니랑 가끔 싸울 때 울컥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걸리던 게 이런 거더라고요 그리고 언니가 저에게는 많이 미안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어요. 가끔씩 언니가 넌 예전이었으면 처맞았어.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게 정말 저는 화가 나고 왜 저럴까 싶습니다. 자기가 때리는 게 꼭 제가 맞아도 될 사람인것처럼 말해서 속상하고 상처가 되더라고요.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서 제 마음 속에 응어리가 져있는데 제가 이걸 어떻게 언니한테 얘기를 해야할지 두렵고요 그냥 외면 받을까 봐 얘기하기도 싫어져요. 물론 말도 안해보고 생각하는 거지만 여태까지의 태도는 절 머뭇거리게 만들어서요. 저도 제가 이렇게 답답하게 구는 게 싫어요… 아빠랑도 최근에 싸우게 되었는데 손을 올리시더라고요 다행히 맞진 않았고요 근데 문제는 이걸 들은 언니랑 싸울 때 제가 태도가 ***가 없다고 말하면서 아빠가 왜 손을 올렸는지 이해가 간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최근들어 제가 말하는게 틱틱거리고 짜증내면서 말하는 걸 인지하기 시작했어요. 가족들이 말해줘서 알고 고치려고 하지만 쉽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막상 허무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악바리 쓰면서 소리쳤어요. 내가 그럼 맞아도 될 존재냐고 그게 할 말이냐면서요. 근데 나중에 생각하니까 상처는 되지만 맞는 말 같은 거에요. 실제로 저를 본다면 정말 제가 ***가 없기도 하고 솔직히 틱틱거리는 게 한 대 쥐어 박고 싶을 것 같긴 해요. 하지만 고치고 싶지만 쉽지 않네요. 그리고 이런 일이 있고 난 뒤에 음 뭐라고 해야 하나요. 정말 진짜 허무? 하달까요. 다시 제가 일어나서 밖을 나갈 수 있는 것도 허무하고 살아있는 게 허무해서요. 무언가 허하고 그냥 눈물을 찔끔찔끔 나오기도 하고 한숨도 안 나오는 그런 기분이라 사실 뭐라고 설명을 해야 알아들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 걸 알지만 고치기 쉽지 않고 유튜브에 심리나 검색해서 난 이렇다 이렇다를 알기 위해 노력했지만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제 상황에 딱 맞는 심리가 없는 것 같고 애매하기만 해서요 다들 극단적인 상황에 심리만 말해서 그런지 몰라도 좀 많이 답답해서 여기에 글 올려요 그냥 제가 어떤 상태인지 알고 싶어요 갈피를 못잡겠고 주변 누구에게 털어놓자니 부담 주는 것 같아서 싫고 그리고 이제는 말하기도 싫어졌어요 뭐랄까 짐 덩어리가 되는 기분… 가족에게 마음의 문이 닫힌 상태인 걸 제가 제 스스로 인지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심리학자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두서없이 말하는 것 같아서 읽으시는 분께 죄송하네요 이런 얘기를 글로 적어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적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제 얘기는 이게 끝입니다. 사실 더 하고 싶은 얘기들이 많지만 그렇게 많이 쓰면 저도 감당이 안 되는지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두통우울불안공황트라우마불면조울어지러움의욕없음신체증상호흡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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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stjrdsak123
8일 전
따돌림은 저도 당해서봐소 아는데 저도 학폭이고 전 3년동안 혼자 밥 먹고 지냈어요 . 그럴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자퇴해도 늦지않앗을텐데 그럴수록 가족과 멀어져요 저같으면 가족과 멀어질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도서관이라도 가세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 ㄱ공부하세요 저는 그때 선생님들이 공부하라는 말이떠올라요 지금도 공부해야하지만 검고 안하셕으면 검고 보시는게 어떨까요
비공개 (글쓴이)
6일 전
@alstjrdsak123 전 이 년 전에 검정고시 합격했습니다 지금은 취업 준비로 자격증 따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