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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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mimimimi22
10일 전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책 읽기 노래 듣기 글 쓰기 운동하기 산책하기 등등 저를 이루던 일들을 못하고 있어요.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그저 누워서 sns를 하며 시간을 때우고 있어요. 시간이 너무 천천히 가요. 시간에 갇힌 것 같아 괴로워요. 연희과 입시 준비를 하다가 발도 다치고 우울감도 더해져서 난관에 봉착했어요. 4월부터 병원에서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있어요. 심리 검사도 받았고요. 거기서 우울과 자살사고가 최고로 높은 단계라고 나오더라고요. 이젠 자살사고를 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졌어요. 죽고 싶지도 않아졌달까요. 입시를 경험삼아 보려고 했는데 (현재 22살) 그것도 흐지부지 지나가버렸어요. 그건 별로 걱정이 안 되는데 얼마나 더 이 상태가 유지될지 모르겠어서 답답해요. 친구들은 다른 지역에서 학교 다니느라 바빠서 친구도 많이 못 만나요. 발이 다쳐서 산책을 못하는게 저를 더 움직이지 못하게 가두는 거 같아요. 몸을 못 움직이니 무기력해져요. 취미 활동이 많은 제가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있으니 미치겠어요. 해봤자 오분 십분 하다가 말아요. 그 순간을 못 견디겠어요. 그래도 밥 먹기 씻기 잠 자기는 할 수 있어요. 딱 그 정도만이에요. 간신히 버티고 있어요. 엄마, 친구에게 하소연하는 것도 한두 번이면 상관없는데 6개월 이상 이러고 있으니 저도 갑갑합니다. 어떤 일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고 있어요. 어떤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안 들고요. 연희 레슨을 주에 두 번씩 받는데요. 그것이 버거워서 10월초까지만 하고 쉬고 싶어요. 쉬면서 친구들을 만나러 떠나고 싶어요. 그런데 공연이 4건이나 잡혀버려서 쌤에게 쉽게 얘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선생님도 제가 우울감이 심해져서 약을 먹고 있다는 정도, 최소한의 정보만 알고 계시고요. 말을 해도 괜찮겠지요? 제가 또 소심해져서 이런 말 하는 데에도, 결정하는 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 참고로 연희는 악기를 매고 치며 춤추는 것으로 몸을 많이 씁니다. 에너지 소모가 큰 일이에요. 건강한 사람이 해도 힘든 것을 제가 하고 있자니 힘들더라고요. 몸도 안 움직인지 몇 개월 돼서 체력도 딸립니다. 전문 상담을 받으려고 생각 중이에요. 어디서부터 이렇게 된 건지, 왜 이런 건지 괴롭겠지만 찾아야겠더라고요. 아무것도 못하고 미치겠을 때 담배를 피웁니다. 그나마 좀 낫더라고요. 삼일에 한 갑씩 피우고 있어요. 가만히 있는 것도 괴롭습니다. 뭘 어째야 하면 좋을까요.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면 좋을까요.
의욕없음우울스트레스불안어지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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