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취준생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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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maroo
8일 전
20대 중반 취준생인데, 사회적 고립감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취업한 친구들, 부모님의 취업 잔소리. 안그래도 혼자 아등바등 버티고 있는데 환경적인 스트레스 요인까지 더해져 더욱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네요... 대학교를 졸업하고부터는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하고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이 오롯이 홀로 세상에 저항해야 한다는 사실도 너무 두려워요. 마치 외딴섬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달까. 나에게 주어진 인생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고 각자의 길을 잘 걷고 있는 친구들과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내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끼게 돼요. 그러다보니 더욱 무력감을 느끼게 되고요.. 보편적인 나이기준에 따르면 버젓이 사회생활 하고 있을 나이인데 정체되어 아무런 사회적 지위조차 얻지 못한 자신을 자꾸만 질책하게 되네요. 저만 이런걸까요... 다가오는 미래가 너무 두렵고 불안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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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oyou7
8일 전
저도 돌이켜보면 20대 후반까지도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했던거 같은데 주변과의 비교는 굳이 할필요는 없을꺼 같네요. 공감하고 의지할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위로도 되고 힘도 얻을수 있을꺼 같은데 주변에 그런 존재는 없으신가요?
cherrymaroo (글쓴이)
8일 전
@Closetoyou7 댓글 감사합니다! 머리로는 비교하지말자고 다짐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ㅜㅜ 네 지금은 의지할 친구조차 없어서 더 의욕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Closetoyou7
8일 전
저도 대학교 올라가니 고등학교친구들이 멀어지고 군대를 다녀오니 학번이 다르고 어느순간부터 주변에 사람이 없는건 아닌데 터놓고 말할 사람이 거의 없었던거 같네요 물론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지만요. 앞으로도 그럴수도 있어요 다들 자기살기 바빠서 누가 누굴 의지하고 받아주고 하기 힘들죠. 어떤게 힘든지 알거 같긴한데 원하는곳을 들어가기 힘든거에요?
cherrymaroo (글쓴이)
8일 전
@Closetoyou7 저도 댓글 작성자님 심정 다는 알지 못하지만 어느정도 알 것 같아요ㅠㅠ 지금도 물론 믿고 의지할 사람이 없지만 앞으로도 이 각박한 세상에 혼자일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서글퍼지네요...한편으로는 저만 혼자인건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이 되기도 하고요. 제가 실은 무기력증이 장기화되면서 취업준비에 올인 못하고 있는 원인이 크겠지만, 취업시장문이 점점 좁아지는 것도 무시는 못할 것 같아요ㅠㅠ 이런 설상가상으로 힘든 상황에서 마음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없다는게 더욱 저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Closetoyou7
8일 전
제가 조금더 살아보니 웃긴게 우리같은 생각들 생각보다 많이들 하고 사는데 선뜻 나서서 그사람들끼리 어울리지도 못하죠 ㅎㅎ 그런사람들끼리 조건없이 의견 나누고 지내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생각하는 취업분야나 목표가 따로 있으신건가요? 군대는 다녀오신거에요?
skybosco1
7일 전
댓글에 의견을 남기고 싶은데... 어떻게 남겨야 할지 모르겠어요! 자연스럽게 학교 졸업 이후 원하는 방향과 재능을 살려 지속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게 맞는건데.. 다른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자연스럽고 당연한 권리가 보장이 안되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살아 남는) 사회인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마카님하고 연령대는 전혀 다르지만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이 오롯이 홀로 세상에 저항해야 한다는 사실도 너무 두려워요. 마치 외딴섬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달까.' 이 문장에 공감이 됩니다. 그리고 비슷한 상황이고요.
cherrymaroo (글쓴이)
7일 전
@Closetoyou7 그러게요..ㅠㅠ 같은 처지에 속한 사람들끼리 뭉치면 공감의 장을 형성해서 더 힘이 날 것 같은데 말이예요...아 저는 2년전부터 공기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최근 취업시장문이 더욱 좁아지면서 조바심이 들더라구요... 앗 저는 여자라서 군대는 미필입니다😭😅
Closetoyou7
7일 전
경쟁이 많은 도전을 하고 계시는군요 결과가 잘 나오셔야 할텐데 나이대나 환경 조건이 상관 없으시다면 저와 체리님이 공감의장을 만들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
cherrymaroo (글쓴이)
7일 전
@skybosco1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그러게요...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는게 제일 이상적인 방향이죠ㅠㅠ 그런데 저같이 전공 적성이 맞지 않아 방황중일때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하는데 도무지 선뜻 용기가 나지를 않네요. 제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 지도 아직 미지수이고요. sky님 말씀처럼 경쟁도 치열하고 이 각박한 세상에서 제가 설 자리가 있을지 매일 의구심이 들어요... 역시 나이에 불문하고 세상을 혼자 저항하고 있는 기분은 저만 드는건 아니였나봐요😭 실례되는 질문이 아니라면 혹시 sky님도 취업준비를 하시고 계시나요~?
skybosco1
6일 전
마카님~ 다른 사연글에 남겨진 댓글을 읽었는데요. 부사관 준비를 하실 정도면 운동 좋아하시고 활동적 이신가봐요? 처음에 조용하면서 내향적 스타일 이신줄 알았거든요. 마지막 질문에 대해서는 생략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