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얻은 직장인데 부담스러워서 그만 두고싶어요.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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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e02
17일 전
겨우 얻은 직장인데 부담스러워서 그만 두고싶어요.
저는 29살 여자입니다. 원래는 주방에서 7년정도 근무 하였습니다. 하지만 약 2년 전에 이직을 실패하고, 여태 일 했던 커리어가 무너진 것 처럼 저도 주저앉았어요. 이직실패는 제가 그 주방에서 도움이 되질 않고 영 손에 익질 않아 쓸모가 없었습니다. 사장님은 되도록 함께 하고 싶어하셨지만 그게 안될 정도로 제가 너무 못 했던거죠. 그 이후로 우울증과 불안증이 생겨서 정신과도 다니고 (현재도 다닙니다) 주말 아르바이트 (용돈벌이)는 꾸준히 하고 자격증 공부도 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어요. 그 노력의 결실인지 7월달에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던 중, 비록 아르바이트지만 3개월동안 사무보조 일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엔 너무너무 기쁘게 일했습니다. 쉬는동안 배웠던게 쓸모가 있게 됐으니까요. 신사업을 해보려고 하신다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하게 되었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하는 일이 커졌습니다. 상사분들이 회사의 미래가 달렸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면서 제게 거는 기대가 아주 커졌죠. 하지만 현재 회사 사정이 좋지 않기에 사람 뽑을 시기가 아닌데, 저를 직원으로 채용한다면 무리하여서 큰 기대를 갖고 채용한단걸 알아요. 1년 반동안 쉬면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고 자신감도 없던 저인데 이 기대감이 너무 무겁게만 느껴져서 그만 두고싶어요 누군가에게 또 실망을 안겨줄까 걱정이고, 폐 끼치는게 죽기보다 싫은 제 성격에 아예 시작도 하기 전에 그만두고 싶은거죠. 지금 다니는 회사가 제법 좋은 복지를 가진 회사라 제게 아주 좋은 기회인데도요. 저 또한 마음 한 켠엔 이 곳에 오래 다니고 싶은데, 부담감이 그 마음마저 깔아뭉갭니다. 어떻게 하면 이걸 견딜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포기 해야하는 걸까요
스트레스두통트라우마강박불면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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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oyou7
17일 전
회사규모가 어느정도일까요? 사정이 안좋은데 사무보조로 시작하는분께 기대치를 어느정도로 생각하기에 부담아닌 부담을 주는 걸까요?
liebe02 (글쓴이)
17일 전
@Closetoyou7 중소정도 인데 자세한건 말씀드리기 어렵구 사무보조 일로 새로 시작하는 신사업 보조하다가 다른일을 또 맡았어요 원래 정직원 채용이 잦은 곳도 아니구요ㅜㅜ 저 또한 사무직은 처음이라 가볍게 경험해보겠단 생각으로 들어왔었는데 일이 좀 많이 커졌네요.....
Closetoyou7
17일 전
부담은 되실지 모르겠지만 신사업이 비젼이 있다면 도전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꺼 같은데요. 사무직이란게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어차피 하다보면 적응은 되실테고 본인생각이 제일 중요하실꺼 같은데요. 회사에서는 그래도 마음에 드니까 그렇게 제안하신게 아닐까요?
foreigner
17일 전
입사 1년차도 되지 않은 신입한테 과도한 기대는 할리 없으니 부풀려서 말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그것만으로 충분한 일을 하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