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을 때 빨리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자유
tnaakrgu890
9일 전
힘들었을 때 빨리 치료받을걸..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혼자서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보니 몇 년이나 지나서 이젠 나도 잘 모르겠다. 도움받는 것도 적정 시기가 있나보다. 우울하긴한데, 예전보단 안 우울해서 괜찮은 것 같고. 외로운데, 예전보단 안 외로워서 내가 나약한 것 같고. 눈물은 나는데, 예전보다 훨씬 행복해진 내가 이제와서 울면 엄살 부리는 것 같으니까.. 죽고싶긴 한데 예전엔 진짜 죽을까말까 계획도 세우고 실행하려고도 했다면 이젠 생각만 하는 정도에서 그치고.. 자해를 해도, 예전에는 온갖 손톱발톱을 다 뜯고 속눈썹도 뜯고 혀도 일부러 씹고 칼도 들고 그랬다면 이젠 훨씬 약해진 정도에서 그친다. 확실히 괜찮아졌는데 괜찮지가 않은 느낌.. 이젠 병원도 다녀서 털어놓을 곳이 생겼는데 막상 얘기하려고하면 머리가 하얘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아. 예전에 있던 일들도 말하려하면 우울해지고 힘들긴한데 너무 옛일이라 잊으려고 노력하는 동안 정말 잊어서 자세한 상황은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고.. 저번주 주말엔 아빠한테 맞았다고 털어놓으려고 했는데, 일상생활 하는 동안엔 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정말 잊어서 말 못했어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3개, 댓글 1개
woahnu
9일 전
진짜 내상황이랑 똑같아서..ㅠㅠ 내가 힘들단걸 말하고 싶은데 뭐부터 말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생각해보니 그렇게 힘들지도 않은거같고 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은데 내가 괜히 엄살부리는거같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