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와 둘이 일하는 회사 다니시는 분 있으신가요? - 마인드카페
알림
심리케어센터
마인드카페 EAP
회사소개
사연글
직장
MOMOJ0923
17일 전
대표와 둘이 일하는 회사 다니시는 분 있으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현재 스타트업 기업에서 1년 반째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워라밸을 중요시 여기는 타입이라 처음 입사할때 출퇴근 시간이라든지 연월차의 자유로운 사용, 혼자 일한다는 편함에 입사하여 일하게 되었는데요,, 일을 할수록 대표가 저한테 의지 하는게 너무 커지고, 부담스럽고 점점 일이 늘어나서 버겁습니다. 정말 사소한 이미지 하나 고르는 것도 저에게 물어보고.. 직원이 저밖에 없으니 본인의 잘못을 저한테 떠넘기기도 합니다. 제가 우울증 10년차에 공황 3년차인데 정말 커리어 끊기고 싶지 않아 겨우겨우 다니고 있는데 요즘들어 정도를 심한 대표의 태도에 지쳐갑니다. 밖에서 힘든일 있으면 저에게 하소연하는 전화를 하루에 몇번이고 하고,, 다른사람욕에.. 지난번 제가 코로나 걸렸을 땐 혼자일했다고 한 2주 동안은 삐져서 틱틱되고 별거아닌거 트집잡더라구요.. 또한 일정도 공유 안해주고 갑자기 저한테 통보해서 제 일이 밀리기 일수입니다. 나이도 있고, 이직하기도 버거워 버티고는 있는데 한계를 느끼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대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무시하고 다니기엔 단둘이고 제성격상 그게 힘드네요ㅜ 도움부탁드려요
의욕없음스트레스신체증상불면두통
전문답변 추천 0개, 공감 7개, 댓글 3개
상담사 프로필
황서현 님의 전문답변
프로필
17일 전
회사 대표와의 갈등으로 힘들어 하는 마카님께
#스트레스 #불면 #의욕없음 #두통 #신체증상
마카님 안녕하세요. 마인드카페 전문상담사 황서현입니다. 마카님의 사연을 읽고 답변을 남깁니다.
[공개사연 고민요약]
마카님께서 현재 회사에서 근무한 지 일 년 반이 되셨는데 실무자가 마카님 한명 뿐이라 업무가 과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또한, 대표가 대표로서 직원을 지켜주거나 책임을 져주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마카님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니 그럴 때마다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요. 단 둘이서 일을 해야하고 또 그 사람은 회사의 대표이니 마카님께서 나의 불편함이나 부당함을 이야기하기가 정말 어려우셨을 것 같습니다. 현재 마카님께서 일하는 회사의 구조는 누구라도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환경으로 보여집니다. 마카님께서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고민과 관련된 원인 분석]
마카님의 대표님은 책임을 지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는 분으로 보여집니다. 대표로서 직원에게 이야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에 대한 구분이 잘 안 되며 자신에게 잘못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무척 힘든 사람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 직위의 사람에게 주어지는 책임과 권한이 있는데 그 책임을 직원에게 전가하면 그 직원은 자신에게 결정할 권한이 없는데도 결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정말 부담스럽게 느껴졌을 거에요. 마카님께서 느꼈던 부담감은 사실 대표님이 가지고 있어야 할 부담감입니다. 그것을 마카님께서 가지고 계셨으니 정말 부담스럽고 스트레스가 컸을 거에요. 하지만 이러한 부담감과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주 어려워 보입니다. 대표님은 자신을 공격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수동공격으로 받아치는 분으로 보여집니다. 마카님도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알고 있어서 마카님의 생각과 마음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참고 계셨던 것 같아요.
[해결방안과 대처에 대한 방향 제시]
어떤 사람과 갈등이 생겼을 때 그것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솔직하게 내 생각과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하지만 상대가 내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도리어 화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솔직한 대화를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이 나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는 자신이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 비관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자신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시면 마음이 더욱 답답하고 불안해지실 거에요. 하지만 마카님께서 지금의 회사에서 일 년 반 동안 업무를 하신 것을 좋게 보는 회사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마카님의 가능성을 낮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양한 길을 염두해 주세요. 여기가 아니면 내가 어디에서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시야를 좁게 하고 스스로의 가능성을 닫히게 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곳에서 벗어나는 것도 큰 용기이며 오히려 나의 상황을 더 좋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마카님께서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믿고 더 나은 곳에서 즐겁게 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카님의 이야기를 조금밖에 듣지 못하여 짧게 답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고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마인드카페의 전문상담사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lemonday
17일 전
둘이서 일하는곳에서 워라밸 지키고 사생활 터치 안당하면서 편하게 일한다는건 불가능해요. 내가 진짜 대표가 신경 안쓰는것까지 신경쓰고 노력해서 이 회사를 크게 만들어보겠다 이런 생각 가지고있어야 잘해나갈 수 있어요. 둘만 있으면 당연히 대표는 나말고 기댈 사람 없으니 과중업무 떠맡고 힘들어질 수 밖에요..30대 초반이면 얼마든지 이직할 수 있는 나이인데 너무 자신의 가능성을 낮게 보시는거 아닌지.. 그냥 관두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MOMOJ0923 (글쓴이)
15일 전
@lemonday 저의상황 이해해 주시고 자신감 심어주셔서감사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