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류계 종사자의 딜레마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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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sailing84
12일 전
화류계 종사자의 딜레마
30대후반의 화류계에서 일하는 여성입니다. 4년전 직장에서 해고당한후 이쪽으로 전향했습니다. 양떼로서 유투브 꾸준히 구독하고 두분께서 출간한 책도 3번이상 읽고있어요. 하지만 외모에 관련된 부분을 다룬 내용에서는...공감하지만 공감할수없는 딜레마에 너무 힘듭니다. 화류계 종사자라는것을 감추기위해 저는 끊임없이 거짓말하는 삶을 살고있어요, 그 거짓이 또다른 거짓말을 낳게되죠. 나이가 들면서 외모보다 분위기나 우아함, 나만의 개성이 생기는것은 좋지만 화류계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제성격이나 매력을 처음에 보여줄 기회는 없지요, 외모가 경쟁력이란 말을 실감하게 됩니다. 사실은 경쟁력이 아닌 엄청난 스트레스죠. 배우는 연기력, 가수는 춤이나 가창력으로 재능을 발휘할수 있지만 고객과 첫대면에서 저의 매력을 보여주는것은 오로지 외모입니다...식욕억제제는 늘 복용하고 지방흡입, 얼굴시술 등 계속 하고있습니다. 저는 불면증을 10년이상 겪어왔고 현재 복용하는 약은 7종류 정도 되네요. 결론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이 바닥을 빨리 벗어나 저만의 일을 꾸리는것, 약의 도움을 덜 받는것 입니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를때...잘 컨트롤하고 정신력이 강하다 생각했으나 점점 무너지는 자신을 느껴요, 어떤말이든 좋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중독_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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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da
12일 전
화류계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색안경을 많이 끼죠. 그저 돈을 벌 수단을 그것으로 고른 것일 뿐인데. 그 색안경 때문에 어디서 제대로 얘기도 못하고, 이래저래 속앓이를 많이 하셨겠네요. 그간 고생이 많았어요. 아마 벗어나기 전까지 고생이 이어지겠지만. 화류계까지 가면서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가 있을 거에요. 그 이유를 떠올려보시면, 버티고 나아가는데 힘이 될거에요. 그리고 점점 무너져가는 자신은...거짓없이 솔직함으로 대면할 사람이 필요해 보이네요. 심적으로 온전히 기대어 볼 그런 사람이요. 그럴만한 사람이 없어서 여기 찾아오신 것일테니. 이곳에서라도 얘기해보세요. 제일 좋은 것은 솔직하게 터놓고 얘기할만큼 심적으로 의지가 되는 사람이 생기는 거지만. 여기가 대안책 정도는 될거에요.